-
-
눈의 음악 ㅣ 큰북작은북 음악여행 1
린레이 퍼킨스 지음, 이상희 옮김 / 큰북작은북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눈의 음악은 함께 든 CD와 함께 들으면 책의 느낌을 배로 즐길수 있답니다.
책의 줄거리는 정말 간단하지만 그 속에 포함된 의미는 더 큰것 같아요.
눈이 내린 마을에 한 소년이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여니 검둥이가 저 멀리 달아나버려요.
소년은 검둥이를 찾으러 돌아다닙니다.
책은 소년의 발자국을 쫓으며 다람쥐,아기 사슴,토끼..
그리고 지나가는 자동차와 트럭을 보여줍니다.
검둥이를 찾아 집으로 돌아오고 또 다시 눈이 내립니다.
단순한 줄거리가 아니라 꼭 한편의 시를 읽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중간중간 시처럼 혹은 노랫말처럼 운율이 섞인 내용에서는 저도 모르게 시처럼 운율을 넣어 아이
에게 읽어주곤한답니다.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잔잔한 음악과
눈이 내려 하얗게 쌓인 마을의 고요함이 잘 어우러지네요.
음악과 함께 보고 듣는 눈의 음악..
이 겨울 아이에게 감성의 시간을 갖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