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삼국지를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7
홍종의 지음, 이진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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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이면 이제 삼국지를 조금씩 알아야 할 때 인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열 살 때 삼국지 책을 들였었고, 아이가 흥미있게 읽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신간인 '열 살, 삼국지를 만나다.' 책 표지를 보며 나도 삼국지에 대해 안다며 갖고 가서 읽더라고요.

이 책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호기심으로 책을 들었다 궁금해서 책을 못놓게 되요. 내 이야기가 책에 있다고 생각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가 잘 녹여져있고요. 에피소드들이 본인들의 문제라고 생각될 정도로 내용이 흡입력 있어요.

내용 중간 중간에 나오는 고전 원문은 아이들의 몰입을 두 배로 늘려주고, 책을 읽다보면 인물들의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죠.

유비, 강우, 장빈이가 다니는 정원이 12명인 반에 옆 새아파트 아이들이 13명이 전학을 와요.

많은 수의 아이들이 유입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기존에 있는 반장은 전학생들이 뽑은 것이 아니기에 다시 뽑자고 이야기가 나오고,

전학생의 엄마의 간섭이 들어오며 교실도 붕괴되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저는 읽으며 요즘 현실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마음이 안좋았어요.

그리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책을 읽어 나갔어요.

아이도 같은 마음으로 책을 쭉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도원결의, 군웅할거, 삼고초려, 적벽대전을 이야기속에 잘 녹여 삼국지라는 고전을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라면, 삼국지에 관심있는 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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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 놀이 - 그리기로 키우는 우리 아이 첫 문해력
사카모토 사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로그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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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의 중요성은 알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림책을 좋아하진 않아요.

저희 아이도 그림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어서 어떻게 문해력을 키워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문해력 그림 놀이 책을 통해 문해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단 확신이 들었어요.

이 책은 일반 그림책이나 그리기 책이 아닌 그 둘을 통합한 그리기와 짧은 이야기를 듣고 문제 해력력을 키우는 책이에요.

제가 책을 보기도 전에 갖고 가서 이것 저것 아이 혼자 해보았더라고요.

앞부분은 선을 그으며 운필력을 기르는 연습을 해요.

글씨를 또박또박 쓰거나 선명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하죠.

요즘은 영상 시대라 아이들이 필기구를 잡는 힘이 부족해요.

그래서 어리거나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부분같아요.

아직 소근육 발달이 부족한 경우 크레파스처럼 제형이 무른 필기구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운필력 기르기가 끝났다면, 이제 이야기를 듣고, 색칠해보아요.

듣기는 학습의기본이죠.

듣기 능력은 뱃속 태아시절부터 조금씩 발달하고 있는데요.

유아기에 해당하는 아이라면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에서 이미지를 연상하는 습관을 들여야해요. 기억하기 위해 더욱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요. 여기서 들은 정보를 통해 색칠하는 활동을 해보아요.

이번에는 그림을 보며 관찰하고 말로 설명하며 표현하는 놀이에요.

그림을 보며 주어와 서술어를 사용하고, 육하원칙을 기반으로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는 시간이죠.

꾸며주는 말인 형용사나 부사를 사용해서 어휘력도 키우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에요.

이전까지 아이와 잘 진행했다면 이번엔 심화부분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색칠하는 부분인데요.

들으며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떠올리고, 기억한 다음 색칠하는 부분이에요.

문장이 길어지고, 설명하는 부분도 많아져서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머릿속에서 이밎화해 기억하는 능력이 더욱 필요한 부분이에요.

한번 만 설명하고 아이가 기억한 다음 활동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데,

저희 아이는 한 번만 들어서는 헷갈려하더라고요.

함께 하는 태도가 나쁘지 않아서 필요한 부분은 더 들려주었어요.

마지막 부분은 이야기를 듣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부분이에요.

주어진 글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해야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유롭게 그리되 그림을 그리기 전에 반드시 그려야 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놀면서 그림을 그리며 이해력, 어휘력, 소근육 발달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와 재미있게 문해력을 높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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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만화로 다시 읽는 반갑다, 논리야 1 - 로직 볼의 새로운 주인공 탄생
김필주 지음, 임영제 총괄 디렉터, 신희섭 감수, 우혜진 기획, 위기철 원작 / 용감한까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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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도 어릴적 읽던 그 책! 반갑다 논리야가 학습 만화로 재탄생했어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고력 뿐만 아니라

ㄱ등학교에서 공부하는 논리 이론까지 실어놓았답니다.^^

반갑다 논리야 학습만화는 아이들에게 미션이 있는데,

책을읽는 순간 논리 전사가 됩니다.

혼돈의 에너지를 퍼뜨려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카우스인에게 대적해

꺼져 가는 노리 에너지가 더 밝게

빛나도록 해야 해!

각가의 카오스인이 지닌 혼돈 에너지를

로직 볼로 정화하면 논리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논리 에너지는 파워도 능력도 다양한데,

ㅁ든 에너지를 한데 모으면 그 어떤 카오스인이든 이길 수 있는

초강력 로직 볼로 업그레이드되지!

혼돈의 에너지를 퍼뜨리는 카우스인의 어둠을 너의 논리 에너지로 환하게 밝혀 줘!

어둠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빛을 채우는 거야.

논리 전사, 잘할 수 있지?

본문 중

1권에서는 로직 볼의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하고, 생각의 힘을 배울 수 있어요.

생각의 힘 배우기로는 스스로 생각하는 법 배우기, 이치에 맞게 생각하는 법 배우기,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법 배우기, 주장과 근거 배우기, 올바로 비교하는 법 배우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 배우기가 있어요.

반갑다 논리야 책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논리에 대해 재미있게 알 수 있고요.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논술 백 점 문제를 풀다 보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도있어요.

쉬운 개념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개념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학습만화로 자연스럽게 논리를 익히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바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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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 엄마표 멘토들의 멘토 홍현주 박사의 엄마 영어책!
홍현주 지음 / 로그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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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멘토이신 홍현주 박사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팬심으로라도 꼭 읽고 싶은 신간인데요.

책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박사님 말씀처럼 저에게 영어도 영어는 오래 알았지만, 어쩐지 낯선 지인 같거든요.

이 책은 영어책이자 한글 에세이에요.

엄마들의 일상을 영어로 학습이 가능하게 씌여져있어요.

총 120days로 구성되어있고요. 소제목을 보며 내가 마음 가는 곳부터 먼저 천천히 읽으며 음미하기 좋은 책이에요.

초등때 진짜 시켜야 할 공부는 무엇일까요?

내 아이가 영재 수업을 감당할 수 있는 아이인지 살펴보고, 그렇지 않다면 기초 능력을 기르게 돕는게 중요해요. 초등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은 아이가 자신이 할 일을 인지하고 그걸 스스로 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진정한 선행 학습은 오래 집중하는 연습이에요.

하나에 집중한다는 것은 재미를 느낄 때 가능하고요.

실제로 극소수의 영재아이들이 해야할 과업을 따라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이 아니라면 기초를 튼튼히 쌓는것부터 해봐요.

My daughter should do her schoolwork by herself.

우리 딸은 학교 과제를 스스로 해야 한다.

밥은 제대로 먹지 못해도 내 아이 끼니는 절대 놓치지 않고, 젖병 씻는 것을 절대 게을리 하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아이 이유식 만들기도 힘들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또 얼마나 힘들던지요. 엄마 몸에서 떨어지면 울기에 아이가 6개월될때까지 제 배 위에서 잠재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도 행복했던 때가 그 시절이었어요.

엄마 다크써클과 늘어난 살들 때문에 속상했던 그 때. . 초롱초롱한 아기 눈을 보면 저의 힘듦도 잊던 시기였죠. 주위에서 그 때가 좋을 때다. 라고 말했을 때, 그래도 힘든건 힘든건데 라는 생각을 안할 순 없었어요.

힘들었지만, 지금 추억에도 그 시절이 황금기가 맞긴 했어요.

Enjoy these moments.

이 순간을 즐겨라.

교육이라 쓰고 쇼핑이라 읽는다.

교육쇼핑 저만 많이 하는거 아니죠?

어릴때 제 부모님은 학원은 여러개 보내주셨어도, 책 사는건 부피 늘어난다고 안좋아하셨는데요. 그 ㄸㅐ의 갈증을 제 아이 책 쇼핑에 올인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이건 교육 쇼핑이 아니라 그냥 구매자 아니 호갱님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고요.

요즘에는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데, 아이 어릴땐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 같아서 이것 저것 사게 된것 같아요.

I wonder why I buy books that are not on my list.

나는 왜 구매 목록에도 없는 책을 사는지 모르겠다.

1day 씩 소주제가 따로 있어서 책 읽기에 부담이 없고요.

내가 읽고 싶은 곳 먼저 읽으며 지금의 내적 불안, 결핍등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를 키우고 계신 양육자라면 누구든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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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 동의하고, 거절하고, 존중하는 친구 관계 말하기 파스텔 읽기책 3
김시윤 지음, 뜬금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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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친구관계가 나빠질까봐 친구에게 자신의 주장을 잘하지 못해요.

친구가 잘못한 일임에도 내가 그 곳에 있어서 그렇게 된것이니 내가 미안해라고 말하는 아이에요.

아이가 교유 관계에서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입장이 되지 않았으면 하지만, 상처를 받는 입장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백마디 말하는 것보다 책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일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우리 아이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나를 지키고, 친구를 지키는 관계 말하기 비법은 꼭 배워야해요.

친구 사이에 균형을 자라 잡고,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히 표현하고, 친구가 원하는 것도 존중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을 배워야한대요.

  1. 선지키기 : 사람 사이에는 눈에보이지 않지만 안전선 같은 게 그어져 있어요. 안전선 안은 서로를 지키는 공간이니까 함부로 넘지 않아야 해요.

  2. 물어보기 : 친구랑 하고 싶은게 있다면 네 마음대로만 하지 말고, 친구도 괜찮은지 먼저 물어보는게 좋아요.

  3. 싫다고 말하기 : 누가 나를 함부로 대하거나 내 권리를 침해한다면 싫다고 해야해요. 소중한 나를 지키는 일이기 대문이죠.

학창 시절에 주로 만나는 사람은 친구에요. 친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지혜롭게 해결한다면 더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에도 도움이 될거에요.

속마음, 사생활, 개인 정보는 남이 간섭하면 안되는 나만의 영역이에요.

프라이버시라고 하죠.

이런 이야기를 남에게 말할지 말지, 누구에게 어디까지 말할지는 내가 결정하는거에요.

나의 프라이버시를 말하는 것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그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잘못된게 아니에요.

그럴 때는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 이해해줄래?

"서로 ㅍ라이버시를 지켜주자."라고 하는게 좋아요.

한 친구에게 말하나 걸 다른 친구에게 비밀로 하고 싶을 때도 있죠. 그러면

"이 이야기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말하지 말아 줘."라고 미리 말하는 것이 좋아요.

교실에서 친구들과 모둠 모임을 하다보면 이렇게 하는게 어때? 라고 물어보지 않고, 이렇게 해! 라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명령이에요.

학급 임원이라는 이유로, 힘이 세다는 이유로 한 친구가 친구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무언가를 시키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는

"네 생각을 알겠어. 그런데 내 생각도 들어줄래?"

"같이 의논해서 정하자."

라고 하면 되요.

명령은 한 사람의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뭘 시키는 거에요.

동의는 힘을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면서 생각을 주고 받는거고요.

친구사이에 서로 명령은 하지 않았는지 동의를 구하며 행동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요.

세상에서 나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아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에요.

나는 비교당하고 평가받는 사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하는 사람이에요.

친구가 슬플때 친구를 위로하는 것처럼 내가 슬플때는 나 자신을 스스로 존중해주고, 응원해줘야해요. 그것을 자기 존중 이라고 해요.

"항상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끔 실수해도 나는 내가 좋아."

"지금 이대로 충분해."

"노력한 게 대단해."

내가 나에게 소중하게 대하고, 너그럽다면 내가 나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잊지 말아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내 자신이라는 것을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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