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앞에 울다 - 내 영혼의 일기
김기현 지음 / 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으며 말씀을 갖고 ‘놀던’ 저자를 부러워했다. 아니, 말씀과 함께 뛰놀았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 말씀 앞에 울고 웃던 그. 그 힘은 친밀함과 자유함 이었다. 내가 누군지 알고 말씀 앞에 매일 자신을 비추었던 그에게 가식이나 ‘먹물적인’ 느낌은 없다. 그러기에 그의 글이 편안하고 묵상이 내 친구의 나눔처럼편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매일의 성실함이리라. 지나간시간을 되돌아보면 내게도 말씀이 있었다. 어렵던 시절, 그곳에말씀이 있었다. 그렇다. 성도는 말씀으로 살고 말씀을 힘입어하루를 누린다. 그게 성도(聖徒), 거룩한 무리에게 주시는 특권이다. 무엇보다 말씀을 매일 묵상함이, 그리고 그 묵상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누리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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