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아~! 세상이 이렇게 이쁜 책 제목도 있구나 라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집어든 책. 우리 아가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우리집 꼬맹이 ..이제 태어난지 4개월이 되었다. 제법 눈망울을 굴리면서 또롱또롱 엄마랑 눈 맞추기를 시작한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세상에 태어나 준것이 대견하며 감사하다. 이 벅차고 말하기 어려운 감정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쩜 그 사랑을 이렇게 이쁘고 고운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동화책을 읽으면서 감동받아 눈물이 나긴 처음이였을 만큼... 정말 광고문구처럼 '아이가 태어난 집에 선물하고 싶은책' 이것은 과장된 것이 절대 아닌것 같다. 한 생명의 탄생, 그것을 세상의 모든 것들과의 조화로움 속에 둔 사랑으로 표현한 이 책은 이제 마구마구 호기심을 발산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책속 구절을 보면 "북극곰들은 네 이름을 듣고 새벽이 올 때까지 춤을 추었어." "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 궁금할 때마다, 누가 널 얼마만큼 사랑한는지 궁금할 때마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렴. (기러기들이 널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는 거란다.)"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 더 없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그냥 말로 '넌 소중한 아이야'라고 말하는 것보단 함께 책을 읽어주면서 눈 맞추면서 말해 줄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