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비타민
김현철 지음 / 와이쥬크리에이티브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내가 엄마가 된지 이제 백일이 조금 지났다.
아이가 누워 옹알이를 조금씩 시작할 즈음에 음악 CD를 들려 주었다.
동요,영어동요,유아용 클래식 CD등을 그냥 무작정 들려주기만 할 즈음에 우연히 알게 된 책이 바로 이책 <감현철의 뮤직 비타민>이였다.

아이의 '감성 교육' 혹은 '인성 발달' 이라는 관심사는 부모가 된 이들의 공통된 관심사일 것이다.
물론 아이의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있다.
그것이 책이나 그림이 될 수도 있고, 귀여운 애완동물이 될 수도 있고, 음악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 중에 '음악'이 단연 이 책에서 주를 이루는 내용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음악
-아이의 감성을 자극해 줄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음악의 소통법
-아이와의 교감,사랑, 관심

몰론 작가가 가수이다 보니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자리잡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넓은 시각을 가지게 하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도 역시 고스란히 들어있다.

p.48. "부모의 관심과 관점에 따라 아무것도 아닌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들수도 있고 아이의 천재적인 행동이 아무것도 아니넛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는 구절은 그래서인지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다.

조금일찍 이 책을 접하게 된것이 조금은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분명히 엄마인 내가 취사선택해 우리 딸아이에게 응용해 줄 부분들이 책 속에는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피아노 연주해주기. 내게 피아노를 가르쳐주신 나의 엄마께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의 노래에 박수쳐 주기.
아이에게 작은 악기하나 사주기.
그리고 이모든 것을 아주아주 너그럽게 보아줄 수 있는 기다림까지.

부모는 분명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느 존재가 되어야 한다.
아이가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의 눈으로 아이들은 지켜보는 <김현철>씨처럼 , 나도 따사로운 가슴을  가진 부모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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