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세 가지 열정 - 인생을 바꾸고 싶어하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열정의 메시지
로나 머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내가 알고 있던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 여배우,그리고 한때는 동성애자,시상식에서의 친오빠와의 키스,브래드피트와의 스캔들..이것이 고작이었다.

간간히 들리는 그녀의 입양아들의 소식들에 대해서도 그다지 그녀의 행동에 진지성을 부여하지 않은채 그녀를 생각했다.

그랬던 그녀가 열정에 대해서 말을 한다.물론 이책은 그녀 스스로의 자서전은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쓴 자서전이 아니기에 더 객관성을 부여한다고 생각한다.

 

안젤리나 스스로도 말했듯 그녀의 청소년기는 '반사회인'의 그것이였다.

약물,동거로 얼룩진 청소년기 그것을 딛고 섹시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변신,몰론 단순히 변신이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그녀의 보이지 않았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으리라.

그리고 지금의 인도주의자,박애주의자로 그녀의 모습은 진정 그녀의 삶애 대한 열정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첫번째 열정- 자신의 선택에 당당하라!

"지아가 배워야 할 교훈을 제가 확실히 배웠어요.특히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죠.또 남들의 기대만큼 똑똑하고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어요.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며 지아처럼 몰락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죠."

 

-두번째 열정-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켜라!

"만약 그녀가 마냥 행복하기만한 어린시절을 보내고,온실 속의 꽃처럼 보호받고 자랐다면 지금의 안젤리나처럼 세계의 위험한 곳은 모두 헤치고 다니며 박애를 실천할 수 있었을까?또한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타국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충분히 사랑을 줄만한 용기와 자애를 가지게 되었을까?"

 

-세번째 열정-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라!

"헐렁한 실내복에 기저귀를 가는 모습이 섹시하지 않다는건 안젤리나도 인정한다.다리털을 면도할 시간조차 없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었다고 느꼈다.전에는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도, 삶의 목적도 알지 못한 채 방황했지만 마침내 이전의 모든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은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하나하나 완성시키는 그녀는 이제 화려한 할리우드 여배우의 이미지 보다는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있는 모습이 더 어울릴만큼의 ,그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상의,아이들의 엄마로써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의 수입의 3분의 1을 기부한다는 그녀는 "자동차 3대 집 2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년 내내 돈을 벌어서 그냥 손에 쥐고 있는건 말도 안됩니다.바보 같은 짓이에요.가능한한 많은 재산을 좋은 일에 써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그녀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 지는 책이다.

 

안젤리나 졸리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더불에 열정 없이 살아가는 내 자신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어 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