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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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전등을 켜놓고 독서 하는 시간이 참 좋다. 요즘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하루하루에 이렇게 독서할 시간이 없어 출퇴근 시간에 걸어다니며, 지하철에 서서 읽어야 했지만. 이 책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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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간호사의 삶+엄마의 삶+그리고 간호사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다음 스텝은 어떤게 될까 간호사일까? 아니면 또 다른 삶일까? 그 삶이 어떤 삶이든 진짜 멋지게 살아내야겠다! 가 나의 요즘 하는 생각인데 .. 책을 읽다가 여러 부분 공감하며 나도 이런 엄마가 되어야지, 하며 정말 이 책안에 빠져들어 한참을 읽다가 “중환자실 경험이 있는..”이라는 부부에 책의 제일 앞 작가 설명을 보게 되었다. 20대엔 간호사로 살았다는 그 문구에 내 인생도 이렇게 멋있어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물 밀듯 밀려왔다. 아주 좋은 때에 좋은 책을 읽게 되어 행복해졌다.

또, 몇 달 뒤 남편이 출장 가는 곳에 애기와 가고싶어 갈까! 하면서도 지레 겁먹어 가지말까..를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뭘 겁내! 가봐! 정말 좋을거야!!’”하고 말해주는 것 같아 기회가 되면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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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견문만 중요한가? 엄마아빠도 마찬가지로 견문 넓히는 게 중요한데 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대체로 엄마아빠의 그릇대로 아이들이 자라나는데, 그렇다면 내 그릇 넓히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아이들의 견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려 하는 부모들은 많은데 비해 주체가 부모가 되어 좋은 경험을 하려하는 부모는 왜 많지 않을까. 아이만 좋은 경험 시켜주려 애쓰지 말고 아이와 함께 좋은 경험하는 걸 늘려야겠다 싶었던 책.


여러모로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책이라 이곳 저곳에 이 책, 너무 좋은 책이라고 소개해주고 싶다. 나도 이렇게 멋지게 나이들어야지! 나도 이렇게 멋지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 좋은 책 ! 완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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