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의 농구 6 - 싫어요!
후지마키 타다토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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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설정의주인공 만큼이나 확! 끌리는 임펙트는 없다 할지라도 분명 재미있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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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reaall 17卷 (IDコミックス ZERO-SUMコミックス) (コミック) Landreaall (コミック) 18
오가키 치카 / 一迅社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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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을 소장중인 이 만화!!! 비싸도 안 살 수 없다는 게 이런 거겠죠...어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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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그림자
이윤기 지음 / 민음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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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고른데에는 표지가 작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제목도. 

유리그림자라는 한결 낯설은 단어와 새들의 그림은 과연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주문했고, 그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짧다. 두께도 얇으며, 그중 절반은...작가론이다! 사실 작가론은 매우 싫어하고, 책 내용의 양을 따지는 나에게 있어서 이건 치명적인 감점요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분나쁘다거나, 돈이 아깝다거나 하는 감상은 남지 않았다. 

그저 유리로 만든 작은 박새가 하늘로 날아가는 걸 보는 듯한 감상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이미 놓아버린 것에 대한 아련하면서도 흐뭇한 기분이.

내용에 대해서 별다른 이야기는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짧기도 짧거니와, 무슨 말을 하든 이 책에 대한 언급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란 자신도 없기 때문이다. 그냥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만 말하자면, 어린 시절 보았던 풍경이 와 닿는 듯한 느낌이 남는 소설이었다. 구름이 흘러가고, 친구들은 멀리서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고, 나는 여기서 누군가를 부르며 웃고 있는 듯한 아련한 기분이 들었다. 

소설의 내용은 전적으로 내가 겪은 것도 아니고, 작가의 경험이 소설이 되어 나왔을 뿐이지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작가가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나는 내 십년지기 친구를 떠올리며 그 얼굴을 상대에게 붙여보았고, 작가가 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어린 시절 유난히 나와 친했고, 내 친구상대였던 개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그랬지 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꼭, 기억을 공유하는 친구와 함께 그때는 그런 일이 있었잖아~라며 너스레를 떨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내 나이 고작해야 20대 후반을 들어섰건만, 이미 작고한 소설가와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이야기를 한다니, 우습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사람은 다 그렇구나, 누구나 이런 시절이 있고, 언젠가는 웃으며 공유할 부분을 가지고 있는 거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다만, 나만의 깨달음이긴 하지만. 

  

 

인생의 깨달음이라거나, 삶의 지표라거나 그런 거창한 소리는 어울리지 않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같은 이야기를 하며 웃을 수 있는 친구, 정도는 되지 않을까.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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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여행 - 공간과 시간의 수수께끼들
로빈 르 푸아드뱅 지음, 안재권 옮김 / 해나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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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과 공간에 대한 철학은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이기에 내용을 모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몇 주간에 걸쳐서(출퇴근할 때 읽는터라) 겨우겨우 읽었다. 이 책을 읽은 나의 감상을 가감없이 표현하자면 

 

'시방 이게 뭔 소리여?' 

 

일 것이다. 

  읽기는 읽었으되 약 60~70%는 그래서 지금 뭐라고 말하는거지? 라는 감상을 떠올리게 만든 책이었다. 나름...머리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했건만...나를 좌절하게 만든 또 하나의 책이 탄생하게 되었으니, 질까보냐. 

  여튼 이 책은 처음 시작에서 말했듯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철학을 다룬 책이다. 그러나 책 내부에서 시간은 이렇고 공간은 저런 것이다! 하고 명쾌하게 해답을 내리지 않는다. 이런 점이 이 책에 대한 불만이 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정리되어 와닿지 않는 누군가의 글은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반대 의견을 만들어내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그 중 60% 이상은 뭔소리여 시방 이라고 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뭔가를 정의내리지 않는 점이 좋았다고 평하고 싶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철학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긴 시간을 가진 것이고, 누구도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한 부분이다. 그것을 이 책에서 무리하게 내려고 했다면, 오히려 난 그 해답에 실망할 수도 있고, 이 철학자의 의견을 반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고, 내가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과 그 가능성을 생각했던 철학자들의 의견을 철학만이 아닌 물리학적인 부분까지 넣어 표현해보였다. 생소한 표현이 잇따른 탓에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재미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작가가 확실한 대답을 말하지 않았기에 읽는 독자는 다른 방향으로의 생각을 전개할 수 있었고, 자신과 같은 생각을 했었던 철학자들의 모순점 또한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확실한 해답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분명 맞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철학과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도 좋을 것이다. 

 단, 시방 이게 뭔 소리여? 란 물음을 떠올릴 수도 있다는 것. 물리학적인 표현...어떻게 안 되나요!!!ㅜㅜ 이과생은 이과생이었지만 난 물리는 쥐약이었단 말이죠!!! 어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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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세트 - 전12권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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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건가!! 드래곤라자 전권을 주문하다니! 행복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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