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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육아 - 아이의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힘
윤옥희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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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읽기가 정말 어려운 요즘
게으름인지 잡다한 집안일 때문인지
이런 와중에도 정말 좋은 육아서를 접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헤이해졌던 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내가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생각을 바로잡아 준 책이다.

 

아이의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힘.
강점육아

아이의 가능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키워주기 위한
부모역할의 지침서이다.

 

 

큰 아이가 올해 5살.

첫째이다 보니 아는게 없고
아이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할 지 몰라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는 부모,
적기교육 등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주며
주변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있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아이에게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자기주도성과
살아가면서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자존감을 길러주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자기주도성과 자신감과 더불어
길러주어야 할 자기조절력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자기조절력을 길러주기 위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그동안 꿍이가 잘못한것에 대해
꾸지람했던 내 모습을 반성했다.
아이의 감정해소,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부모의 습관,
융합 인재를 키우는 엄마의 센스.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면서
다양한 관심을 공유하고
어릴때부터 놀이와 공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독서로 세상을 가르치는 부모의 지혜부분에서
독서의 중요성과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하면 좋은지,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을 수 있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해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대수롭지 않게 했던 칭찬들이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걸 생각하고 칭찬을 하려니
칭찬을 하려다가 갑자기 말문이 막히기도 하고.
과정을 칭찬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 할거 같다.

똑똑하네, 잘했네
이런 칭찬은 자제하고 
과정에서 내용에서 좋은 부분,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열심히 했구나와 같이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을 해야 한다는 내용.
아이가 관심 가지는 분야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보일 때
제때에 가르치는 것이 적기교육.

 

 미성숙한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은
감성을 자극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꿍이도 잘못된 행동을 제지하기 전에
마음을 먼저 읽어주면
금방 화가 수그러지는걸 볼 수 있다.

 

 아이에게 글쓰기와 셈하기를 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마음, 즉 자존감을
갖도록 하는 일이다.
아이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화의 기회를 자주 갖아야 겠다.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책을
접할 수 있게 하면서
책읽기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엄마의 독서가 아닌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책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극정부모가 아닌
열성부모가 되기로!

열성은 부모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
아이가 하는 일까지 침투하지 말고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얻은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마음을 먼저 어루만져줄 수 있는 열성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면서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몇번이고 읽어도 좋은 육아서.
강점육아.
난 또 다시 첫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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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 찰리의 놀이터 3
아크튜러스 편집부 지음, 배형은 옮김 / 찰리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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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으르고 귀차니즘인 나에게 딱인
종이한장으로
재밌는 엄마표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있다.

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

 

 

 

 아이와 종이접기를 몇번 해 보았는데
뭔가 추상적인 형태뿐인.....결과물...
재미있어야 할 종이접기가
아이에게 실망감을 주는 순간....ㅠ

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는
아이가 종이접기를 자꾸 하고 싶게끔 만들어 준다.

종이접기는 아이가 손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소근육운동도 되고
눈으로 보고 대칭을 맞추고 위치를 파악하고..
공간지각능력과 눈손협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아직 꿍이는 종이접기를 능숙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부터 날마다 종이접기를 했는데
3일사이에 실력이 쑥쑥 늘었다.
게다가 재밌기까지 하니
아이가 자꾸 하자고 조르는데
종이한장과 마커만 있으면 되니
간편해서 바로바로 실행!!

 

 

 

 다섯살 꿍이가 한참 빠져있는 곤충, 괴물과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우주, 탈것도
이건 정말 장난감 같은 종이접기 책^^

 

 

 기본접기로 산접기와 골짜기접기가 나와있다.
꿍이는 다섯살인데
뭔가 빨리 만들고 싶어해서
기본접기 연습은 한번만 하고
바로 실전으로 돌입.
좋아하는 것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접기를 잘하게 되었다.

 

 난위도 표기도 되어있고
흥미진진한 도입을 위해
간략한 스토리.

 

관련된 지식마저
간략하지만 재밌어서 지루하지 않다.
만들기 하면서
아이에게 알려주니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한글을 익힌 아이라면
혼자 읽어가면서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종이접기 단계가 세분화 되어있고
그림만 보고도 어떻게 접으면 되는지
알수 있을 정도로 쉽게 되어 있다.
책 크기도 A4용지보다 가로세로 각각 1cm정도씩 길어서
꽤 큰편.
그림도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보기 편하다.

 

 

꿍이는 처음에는 접기과정의 대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다가 한쪽은 내가 접어주고
다른한쪽은 꿍이가 접을 수 있게 해서
조금씩 혼자서 할 수 있게 해 주었더니
제법 위치도 잘 맞추고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는 것도
능숙해졌다.

 

 

 

 이렇게 간단한 접기 만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접을 수 있으니
쉽고 재미있어서
꿍이도 요즘 종이접기 삼매경^^

 

 

 종이접기하고 이렇게 그림을 그려넣으면
더 리얼한 결과물이 되는데
이제 꿍이가 그림을 조금 그리기 시작하니
보고 똑같이 그리기도 하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그려 넣기도 하고
종이접기에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아이만의 창의적인 작품이 탄생할 것도 같다.

 

 

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에는
종이접기에 사용하라고 앞뒤로
양면색지가 2장씩 들어있다.

 

 직접 그려서 더 재미있는 나만의 종이접기는
종이접기 후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라서

 

 

 양면색종이 보다는 이렇게 단면색종이가
그림을 그려 넣기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로 단면색종이를 사용했다.

 

 

 

 꿍이의 기본접기 연습.

 

 

혼자접겠다고
의욕이 넘치지만
실제로
처음에는 정확하게 꼭지점과 꼭지점을
맞닿아 접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것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잘 맞출 수 있게 됨.

 

 

 이렇게 한쪽을 접어주면
다른 한쪽은 꿍이가 접는방법으로
접기를 진행했다.
아직 화살표며 점선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처음에는 어려워했고
혼자서 하고 싶어해서
화살표 방향과 점선을 알려주었더니
대강이라도 흉내는 낼 수 있었다.

 

무당벌레 접기 후
무늬 그려넣는 꿍이.

 

다리를 마구마구 그려 넣었지만 ;;;
ㅋㅋㅋㅋ이거 다 꿍이가 혼자서 그린거다.
접기는 많이 도와주었지만
그리기는 혼자서 할 수 있으니
성취감도 업업 ^^  

 

 무엇을 접을지는 항상 꿍이가 선택했고
그게 쉬운접기이든 어려운접기이든
신경쓰지 않고 진행.
혼자할 수 있는 부분은
혼자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사슴벌레 마저 다리를 마구 그려줘서 ㅋㅋㅋㅋㅋ

 예시작품을 보고 그리는 거라
다섯살 꿍이도 어렵지 않다.

 

 

 

빨간열매까지 그려넣고
집에있는 사슴벌레와 비교 ㅋㅋ

 

 꿍이는 요즘 괴물, 귀신 ㅠㅠ
이런것도 좋아해서
희귀하게 생긴것을 찾아서 만들겠다고 함.
외계인 ㅋㅋㅋㅋ

 

위치를 잡아주면 혼자서 접을 수 있게 되었다.

 거의 대칭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한쪽을 내가 접어주면
다른한쪽은 꿍이가 접고

 

 그림은 혼자서 열심열심^^

제법 그림을 잘 흉내내는 중 ㅋㅋ

 눈이랑 입도 그려놓고ㅋㅋ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접고 그림을 그려서 완성하니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다.

신비아파트에서
드라큘라를 봣는지
또 아는척대잔치 ㅋ

 

 

 나의 어릴적 종이접기와는
다른 재미있는 소재들이 가득한
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

 

 

예시 작품과 똑같이 그려 넣기도 하면서
예시 작품에는 없는
운전석 쪽에 사람까지 그려넣은 꿍이.
많이 컷네~~ 

 

 

 이정도 쯤은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꿍이. 

 

 깨알
입에 피까지 ㅋㅋ

 

 반듯하게 위치 맞추는 것도 많이 늘었고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들이 담긴
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
다섯살 아이도 정말 좋아하는
쉽고 간편한 엄마표놀이로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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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는 엄마의 말 - 부모의 언어 습관부터 바꾸는 우리 아이 자존감 처방전
가토 다이조 지음, 김현정 옮김 / 푸른육아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첫째 아이가 5살이 되고
내 목소리가 점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도
은연중에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럴수록 아이는 행동이 더 나아지기는 커녕
더 어긋나고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늘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고
아이에게는 중요한 시기에
부모가 어떻게 해 주느냐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좋은 육아서로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는 엄마의 말.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말을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이가 커갈수록 더 실감하게 된다.
첫째 역시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듣고 기억해서
내가 했었던 말을 얼마후에 다시 내뱉기도 하는데
'내가 아이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낯뜨거울 때도 있다.

 

 

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는 엄마의 말에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해주는
엄마의 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이의 자존감과 긍정적 마인드는
내가 아이에게 꼭 심어주고 싶은 부분이였기 때문에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부모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말, 의욕을 꺾는 말,
아이를 억압하는 말, 위협하는 말,
격려하고 공감하는 말,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엄마의 말을 제시해 주니
이해가 편하고 쉽게 익힐 수 있었다.
또 이런말은 하면 안되겠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을 해 줘야겠다.로 확실하게
엄마 말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엄마의 사소한 행동과 말에도
아이는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였다.
은연중에 어떤한 말이나 행동을 통해
그게 겉보기에는 전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줄 거 같지 않은데도 
엄마가 아이에게 생색을 내어 아이를 억압하게 된다는 것이다.

 

 너는 할 수 있어!, 뭐든 열심히 하면 돼!
라는 말은 어떤 부모나 아이에게
격려와 응원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그렇지만
이 말에서 아이는 부모로부터 압박을 받는다고 한다.
나 또한 아이에게 그런말을 했을 거 같다.
그런 말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거나,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등의 방법으로 
부모는 아이에게 나침판의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무조건 응원해 주는 것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 중 "너를 위해"
너를 위해라는 말 역시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는 그저 조건없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부모를 원할 뿐이다.

 아이에게는 반복적인 잔소리 대신에
먼저 부모가 생각을 정리하고
해야할 일의 절차를 차근차근 알려주어야 한다.
나도
늘 빨리하라고만 다그쳤었는데
이 책을 보고 위의 방법대로 조언해 주었더니
효과가 좋았다.

 

 아이에게 듣기 좋으라고 사용하는 두루뭉술한 표현.
이러한 표현 역시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표현은 부모가 아이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인데
이는 아이를 자신의 생각대로 조종하려 하는 것뿐이고
소통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엄마는 저 아이가 싫어.!"라고 솔직하게 말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아이에게 다그치지 않고
공감과 도움을 주게되면
아이는 의욕을 회복하게 된다.
아이에게 다그치기 보다
괜찮아. 라는 말로 격려를 해 주게 되면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고 한다.

 

 좀 더 열심히 하자.라는 말 대신에
열심히 했으니까 그것으로 충분해. 라는 말로
아이를 격려해주는 엄마.
진정으로 아이의 성장을 바란다면
아이의 현재 모습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너무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아이를 기다려줄 주 알고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줄 주 아는 부모.
그런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너만 행복하면 엄마는 다 괜찮아."라는 말로
아이의 마음을 무겁게 할 수 있다.
아무생각 없이 이러한 말을 사용할 수도 있을 거 같지만
이런 말의 의도는 '나 좀 행복하게 해줘.' 라고 한다.
그러니 아이는 엄마의 말에
엄마를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할 거 같은 생각을 하고
결국 엄마가 아이를 억압하게 된 것이다. 

 

 아이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은
반짝 효과만 있다고 한다.

 

 본의아니게 나도 최근들어 아이를 위협하는 말을 하곤했다.
그때마다 아이는 한두 번은 말을 듣는 듯 하더니
그 후부터는 반항하기도 하고
위협하더라고 더이상 효과가 없었다.
아이에게 위협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짜증섞지 말고
부모는
단호하게 이야기 해주면 된다.
단호하게 이야기 해주기를
첫째아이에게 적용해 보았더니
아이가 처음에는 늦장을 부리지만
결국엔 반복적인 잔소리 없이,
위협없이도 결국 혼자서 자기 할 일을 해내는 것을 보았다.
또한 단호하게 말하기는
반항을 자주하는 첫째아이에게 정말 효과적이였다.
단호하게 이야기 해주고
그외에 짜증이나 위협을 하지 않으니
아이가 되려 큰소리치고 화를 내는 일이 사라졌다.

 

 아이를 혼낼 때에도 방법이 있는데
지금! 이곳에서! 있었던 일만 꾸짖어야 한다고 한다.
또 중요한건
지켜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꾸짖는 게 좋다.
상황이 어쩌다보니
나도 첫째아이를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혼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내 말은 듣지도 않고 큰 소리로 울기만 했다.
어리지만 아이가 느꼈을 창피함에 미안했다.
되도록이면 아이만 따로 데리고 나와
타이르는 게 효과가 좋다니
앞으로는 꼭 그렇게 해 보아야 겠다.

부모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몹시 중요한데
아이가 하기 싫어서 했던 행동을 가지고도
칭찬을 해 주는 선생님.
그래서 아이가 더 열심히 했다는 내용에서
아이에게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아이의 잘못한것에 초점을 맞추어 꾸중하기 보다는
아이의 의욕을 높여주는 칭찬하기로 !!

 

 

 아이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나 행동을 했을 때
확실하게 NO라고 말하는 부모에게 안도감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감이 있는 부모는 아이에게
부모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아이에게 NO라고 말함으로서
참을성을 가르쳐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다.

 

 

 이는 아이 교육에도 해당되는데
자신감 있는 부모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아이의 생각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한다.
부모가 자신의 의견을 아이에게 정확하게 말하게 되면
아이와의 소통이 쉬워질 거 같다.

 

 내가 요즘 첫째아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참을성과 책임감인데
이 책에도 책임감에 대해서 나와있다.
실제로 책임감을 어떻게 길러주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해 주고 있어서
바로 첫째 아이에게 적용해 보았다.
신기하게도 아이는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였다.

 

 아이가 큰 소리로 울게 되면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이럴 때는  
어떠한 방법도 안통할 때가
많다.
차라리 화내지 말고
조용히 지켜보는 방법이 좋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행복해져야 아이를 진심으로 대할 수 있다.
말만 아이를 위한다고 자존감을 높이는 말을 흉내만 낼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부모가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
아이에게도 이러한 행복을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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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우인가 나는 늑대인가 - 동물을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오바라 요시아키 지음, 신유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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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동물을 통해 인간에 대해.
남과여, 그리고 가족에 대해 쓴 이야기이다. 

 

 다양한 동물들의
번식, 암컷과 수컷의 구애행동, 자식양육,
자연도태에 따른 진화 등
동물들이 암컷과 수컷이 만나
다양한 가족(모자, 부자, 핵가족-부모가 자식을 함께 양육하는 가족)을
형성하는 동물들의 행동들에 대해 나와있다.
보는내내 동물 다큐멘터리같이 흥미로웠고

 

 

특히 이러한 동물들의 행동을 인간의 행동과 연관지어
생각하려고 하니 더 흥미로운 책이다.
책 내용중 특히 재밌게 보았던 부분들을 소개해 보자면.

 짝을 선택하는 암컷의 치밀한 계산.
사람도 그렇지만 암컷은 건강한 수컷을 선택한다고 한다.

 

근친자끼리의 교미를 피하기 위해
날개모양, 지저귐을 통해 구분하고
성숙하는 시기에 가족의 품을 떠나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한다.
암컷이 유전적인 자질이 우수한 수컷을 고르는데
수컷이 양질의 선물을 주지 않으면 교미를 맺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또한 수컷이 자식양육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암컷은 이러한 수컷을 선택한다.

 

 

암컷과 수컷의 번식행동은
처해있는 환경에서
유리한 형질을 가진 개체가 살아남도록 하고
불리한 개체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진화하는 자연도태를 한다.
거기에 성비조절이 가능한데
암컷과 수컷이 성별을 결정하여
필요에 따라 암수의 비율을 조절한다고 한다.

 

 

수컷과 암컷 모두 유전적으로
처한 환경에서 유리한 형질을 가진
자신의 자식을 많이 남길수록 유리한데
여기에 자식을 키우고 보호하는
자식양육이 동물사회에서도 필요하다.
물론 동물에 따라 암컷만 혹은 수컷만 자식을 양육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자식을 살리기 위해
먹이가 부족할 때
어미의 목숨을 스스로 새끼들에게 내어주는 경우도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포식자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어떤 행동들을 해서는 안돼는지를 새끼들에게 가르쳐 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서 새끼들이 방어행동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만큼 생존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식양육은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헌신적인 중노동이다

 

자식양육으로 젖을 먹이는 포유류의 어미는
자신의 영양분이 고갈되더라고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안전한 곳으로 새끼의 이동을 돕는 등의 양육행동들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다음 자식의 번식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동물들에 따라서는
자식양육을 일찍이 포기하거나 
어느정도 새끼가 크면 중단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하지만 또다른 새끼가 태어나는 등의 유익이 따르기 때문에
자식양육포기는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조류와 포유류는
암컷만 새끼를 양육하는 모자가족
수컷만 새끼를 야육하는 부자가족
그리고 암컷과 수컷이 함께 새끼를 양육하는 핵가족 등으로
가족을 구성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조류와 포유류의 수컷이
일부다처의 길을 포기하고
암컷과 함께 자식양육에 정성을 쏟는다는 것이다.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새끼를 돌보기 위해
암컷과 수컷이 협력하는 황제펭귄이야기.
암컷이 새끼에게 젖을 먹일 때
암컷의 영양보충을 위해 먹이를 구해다 주는 수컷이야기,
무거운 새끼 원숭이를 낳는 타마린(남미산 비단원숭이의 일종)은
무거운 새끼를 암컷 혼자 데리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수컷이 이를 돕는다는 이야기를 통해
암컷과 수컷이 함께 자식양육을 함으로써
자식들의 생존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핵가족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가족의 진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체온(변온동물인지 항온동물인지), 출생후 곧바로 자립하는지,
먹이의 종류와 취득방법 등에 의해
진화를 한다.
또한 생태학적인 환경요소에 의해
암컷과 수컷이 함께 자식을 돌보아야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핵가족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남자와 여자는 어떠할까?
이 부분 전까지 동물의 번식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 부분부터는 인간,
남자와 여자의 차이와
가족, 자식양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흥미롭다.

 

남자와 여자의 성활동
배우자를 선택하는 행위
남자의 질투, 여자의 질투에 대한 내용이다. 

 

남자의 질투는
아내의 이성 관계에 무척 예민하며 질투 또한 깊다고 하는데
남자의 질투로 생긴 살인사건이
여자의 질투로 생긴 살인사건 보다 월등히 많다고 한다.

 

남자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젋고 예쁜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여자는 나이가 위인데다 경제력이 있는 남자에게 끌린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젋고 예쁨이 남자의 번식능력을 높이기 때문이고
유복한 남자를 만나는 것이 자식번식과 양육에 유익한
행동생태학적으로 볼 때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직립보행으로
요도, 산도,항문 등이 외부와 연결될 공간이 필요했기에
골반바닥에는 구멍이 있어야 했고
또 장기들이 자리를 잘 잡아야 하므로 가능한 작아야 했다. 

 

작아진 산도와 뇌의 대형화로
여성의 출산은 점점 어려워졌는데
인간의 임신기간은 20개월이지만
10개월만에 출산하게 되는
조산을 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점차 진화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조산을 하게 됨으로써
인간의 자식은 전적으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되는
상태로 태어나고
이로 인해
엄마의 양육 뿐 아니라
아빠의 양육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자식이 태어나면
부성과 모성이 뒷받침된, 심리적으로 끈끈한 가족을 이루는데
부성과 모성은 자식의 생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현대 가족 역시
형태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가족의 소형화, 이혼률의 증가, 인생관과 성 풍조의 변화로
미혼자의 수가 늘어나고
여성의 경제적 위치가 상승함에 따라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것.

동물이 부모행동을 포기하면서 오게 되는 가족붕괴가
인간에게도 적용된다.
자식에 대한 무관심, 방치로 학대받는 아동도 있고
부모가 자식을 인신매매 하는 가정도 있다.
또한 부부관계로 인해 가족이 붕괴되는 이혼 역시
현대가족의 문제점.

 

가까운 미래에
경제 사회적으로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
독신생활이 줄어들고 결혼생활을 통해 안정을 찾으려 들 수도 있고
이혼으로 붕괴된 가족의 모습을 보고 교훈삼아
참된 가정생활을 이루고자 힘쓸 것이고
이로인해 이혼과 가족의 붕괴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작가의 생각에 동의한다.

결국 우리는 남자든 여자든
가족을 형성하게 되었다면
즐겁고 안정된 가족을 구축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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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육아 레시피 - 3~7세, 결정적 시기의 육아 코칭 매뉴얼
지소영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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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이는 올해로 5살이 되었다.
5살이라니
곧 초등학교 들어갈 준비를 하겠구나 싶었다.
아이들이 참 빨리 큰다는 생각이 들었다.

 

 

3세에서 7세까지의 아이들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내용.
그것도 정서면과 학습면에서 알기 쉽게 육아법을 안내해 주고 있는
언니의 육아레시피

 

감사해용
'행복한 육아'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언니의 육아레시피 차례
1장 육아에도 때가 있다. 타이밍 육아 코칭
2장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서 발달 코칭
3장 적기교육을 위한 타이밍 학습코칭

 4장 초등 입학 준비 코칭
5장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언니의 육아레시피는
적기교육, 정서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이론적배경도 소개해 주어서
설득력 있는 육아법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아이의 발달에 따른 육아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뇌발달, 신체발달, 언어발달로 나누어 있고
그 중 언어자극을 돕는 6가지 대화법을 위와 같이 알려준다.
환이를 키울때는 간과했던 부분들이
아이가 크면서 돌아보니
정말 중요한 것이였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므로 ㅠㅠ
미리 이러한 내용들을 준비하고 잊지 않도록 메모해서
아이에게 적절한 시기에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과 딸, 서로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여
아들은 느긋하게 기다리라고 알려주고 있다.
특히 궁금했던 한글떼기에 대해서
아들의 경우 취학전 6개월~1년정도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나 또한 한글노출에 관심을 갖고 낱말카드도 이용해 보고 그림문자도 이용해 보았으니
환이는 정말 관심이 없어서
초조하기도 했는데
지금이라면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아 마음이 놓였다.

 

2장은 정서발달 코칭에서는
자기조절력, 자존감, 도덕성, 책임감, 회복탄력성에 대해 알려준다.
환이는 어렸을 때부터 의도적으로 허용적인 환경을 조성해주었지만
통제해야 하는 부분에서 미흡한점이 많아서
5살인 지금부터라도 통제력을 길러주기로 하였다.
절제를 위해
주위를 분산시키거나, 다른것에 집중하거나, 애써 외면해야 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할수 있도록 적절한 제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것!

 

 

 자존감 발달에 있어서
먼저 아이의 주도성을 길러 주어야 하는데
이 때에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면서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의 경계를 명확히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선생님은
"자존감이 높아지려면 목표를 적절하게 세워야 하고, 작은 성공들이 쌓여가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성공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성공할 기회를 제공해 주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부모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존감을 형성한다고 한다니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해 주어야 겠다. 

 

 

도덕성 교육에 적절한 시기는 열 살 이전이라고 한다.
도덕발달에도 단계가 있다고 하는데
3세~7세 아이들에게 도덕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1)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알려주기
2)간단하게 설명하기-왜 안되는지
3)본보기보이기-말로 설명하기 보다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주기
4)귀납적으로 훈육하기-왜 그 행동이 나쁜지 설명하고 남에게 미치는 영향 설명하기
등으로 <EBS부모>에서 제안한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아이의 책임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이라도 책임을 지도록 하고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임을 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자기결정효과"원리를 통해 책임감을 길러 줄 수 있는데
예로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아이의 경우가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야 험난세상을 헤쳐나갈 힘을 얻는다.
실수를 하더라고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아이가 선택한 결정에 끝까지 믿음을 보여야 한다.

 회복탄력성의 세가지 요소 중
기본이 되는 긍정성을 높이기 위해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는
감사하기!
그날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감사할만한 일을 찾는 것을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3장 적기교육을 위한 타이밍 학습 코칭에서는
책을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좋은지,
연령별 그림책으로는 어떤것들이 좋은지,
한글교육법
연령별 영어책 읽기 등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학습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글교육에 대해서는
너무 일찍 글을 깨우치는 것은 불필요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전에는 홑받침글자까지 익히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연령별 그림책 읽기에서는
태어날때부터 책을 읽어주도록 하고

 

 

 같은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영어와 수학교육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잘 나와있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수학교육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초등 입학 준비 코칭에서는
바른생활습관, 학습습관, 입학 전 학습 점검, 학부모역할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
취학전 아이를 둔 학부모들에게 많으 도움이 될 거 같다.

 

 

 읽으면서 공감 또 공감한 5장.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아이의 강점지능찾기, 책 많이 읽어주기, 옛날이야기 해주기, 바깥세상 보여주기,
아이말 들어주기, 청소 덜하기(마음껏 놀게하고 스스로 정리정돈하게 하기)
나를 좀 더 사랑하기, 아빠에게 기회를 주기

 

 

아빠에게 기회 주기 부분에 나온 내용중에
실제로 정말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다

 

아이가 아빠와 놀면서
아빠에게서 위엄과 권위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5살인 환이는 신기하게도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아빠말을 정말 잘 듣는다.
나는 남편이 아이에게 엄하게 했나 싶었는데
아이는 아빠말을 잘 들으면서도
아빠를 참 좋아한다.
남편이 아이와 나(엄마)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와 놀아주면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듯 하다.

언니의 육아레시피를 통해
정서적인 면에서는 어떤점들을 길러주어야 하며
학습적인 면에서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3세~7세 아이가 있다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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