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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육아 레시피 - 3~7세, 결정적 시기의 육아 코칭 매뉴얼
지소영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8월
평점 :
환이는 올해로 5살이 되었다.
5살이라니
곧 초등학교 들어갈 준비를 하겠구나 싶었다.
아이들이 참 빨리 큰다는 생각이 들었다.
3세에서 7세까지의 아이들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내용.
그것도 정서면과 학습면에서 알기 쉽게 육아법을 안내해 주고 있는
언니의 육아레시피
감사해용
'행복한 육아'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언니의 육아레시피 차례
1장 육아에도 때가 있다. 타이밍 육아 코칭
2장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서 발달 코칭
3장 적기교육을 위한 타이밍 학습코칭
4장 초등 입학 준비 코칭
5장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언니의 육아레시피는
적기교육, 정서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이론적배경도 소개해 주어서
설득력 있는 육아법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아이의 발달에 따른 육아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뇌발달, 신체발달, 언어발달로 나누어 있고
그 중 언어자극을 돕는 6가지 대화법을 위와 같이 알려준다.
환이를 키울때는 간과했던 부분들이
아이가 크면서 돌아보니
정말 중요한 것이였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므로 ㅠㅠ
미리 이러한 내용들을 준비하고 잊지 않도록 메모해서
아이에게 적절한 시기에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과 딸, 서로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여
아들은 느긋하게 기다리라고 알려주고 있다.
특히 궁금했던 한글떼기에 대해서
아들의 경우 취학전 6개월~1년정도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나 또한 한글노출에 관심을 갖고 낱말카드도 이용해 보고 그림문자도 이용해 보았으니
환이는 정말 관심이 없어서
초조하기도 했는데
지금이라면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아 마음이 놓였다.
2장은 정서발달 코칭에서는
자기조절력, 자존감, 도덕성, 책임감, 회복탄력성에 대해 알려준다.
환이는 어렸을 때부터 의도적으로 허용적인 환경을 조성해주었지만
통제해야 하는 부분에서 미흡한점이 많아서
5살인 지금부터라도 통제력을 길러주기로 하였다.
절제를 위해
주위를 분산시키거나, 다른것에 집중하거나, 애써 외면해야 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할수 있도록 적절한 제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것!
자존감 발달에 있어서
먼저 아이의 주도성을 길러 주어야 하는데
이 때에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면서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의 경계를 명확히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선생님은
"자존감이 높아지려면 목표를 적절하게 세워야 하고, 작은 성공들이 쌓여가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성공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성공할 기회를 제공해 주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부모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존감을 형성한다고 한다니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해 주어야 겠다.
도덕성 교육에 적절한 시기는 열 살 이전이라고 한다.
도덕발달에도 단계가 있다고 하는데
3세~7세 아이들에게 도덕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1)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알려주기
2)간단하게 설명하기-왜 안되는지
3)본보기보이기-말로 설명하기 보다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주기
4)귀납적으로 훈육하기-왜 그 행동이 나쁜지 설명하고 남에게 미치는 영향 설명하기
등으로 <EBS부모>에서 제안한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아이의 책임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이라도 책임을 지도록 하고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임을 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자기결정효과"원리를 통해 책임감을 길러 줄 수 있는데
예로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아이의 경우가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야 험난세상을 헤쳐나갈 힘을 얻는다.
실수를 하더라고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아이가 선택한 결정에 끝까지 믿음을 보여야 한다.
회복탄력성의 세가지 요소 중
기본이 되는 긍정성을 높이기 위해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는
감사하기!
그날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감사할만한 일을 찾는 것을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3장 적기교육을 위한 타이밍 학습 코칭에서는
책을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좋은지,
연령별 그림책으로는 어떤것들이 좋은지,
한글교육법
연령별 영어책 읽기 등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학습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글교육에 대해서는
너무 일찍 글을 깨우치는 것은 불필요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전에는 홑받침글자까지 익히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연령별 그림책 읽기에서는
태어날때부터 책을 읽어주도록 하고
같은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영어와 수학교육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잘 나와있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수학교육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초등 입학 준비 코칭에서는
바른생활습관, 학습습관, 입학 전 학습 점검, 학부모역할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
취학전 아이를 둔 학부모들에게 많으 도움이 될 거 같다.
읽으면서 공감 또 공감한 5장.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아이의 강점지능찾기, 책 많이 읽어주기, 옛날이야기 해주기, 바깥세상 보여주기,
아이말 들어주기, 청소 덜하기(마음껏 놀게하고 스스로 정리정돈하게 하기)
나를 좀 더 사랑하기, 아빠에게 기회를 주기
아빠에게 기회 주기 부분에 나온 내용중에
실제로 정말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다
아이가 아빠와 놀면서
아빠에게서 위엄과 권위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5살인 환이는 신기하게도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아빠말을 정말 잘 듣는다.
나는 남편이 아이에게 엄하게 했나 싶었는데
아이는 아빠말을 잘 들으면서도
아빠를 참 좋아한다.
남편이 아이와 나(엄마)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와 놀아주면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듯 하다.
언니의 육아레시피를 통해
정서적인 면에서는 어떤점들을 길러주어야 하며
학습적인 면에서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3세~7세 아이가 있다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육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