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재지이 5
포송령 지음, 김혜경 옮김 / 민음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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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국은 그 광활한 대륙에 감추어진 수많은 인물과 그 인물이 지은 책들은 얼마나 많겠는가? 또, 그 많은 책중에서도 기서 또한 상당히 많을텐데, 거기서 추리고 추린 정제된 8대 기서중의 하나인 요재지이를 봤다는 것이 어느 정도로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이랄까? 만족감이랄까? 하여튼 감개무량하다. 책에 쓰인 소재가 미인, 여우, 귀신으로 대표되는 것처럼 비슷비슷하지만 같은 소재로 백가지 천가지의 글을 쓸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 포송령의 글재주를 알 것 같다. 여러 의견 중에서 1권이나 6권이나 그게 그것이라는 발상은 조금 무리인 듯하다. 다만, 소재가 비슷하다는 점만 보고, 저자 포송령이 이야기하려는 의중은 전혀 눈을 돌리지 않은 것 같다. 저자가 살던 시대와 일생 등을 비추어 잘 보면 문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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