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 3일, 뉴햄프셔주 마운트플레전트에서 곰에게 뜯기고 있던 시신이 발견된다. 그런데 곰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 후두부를 강타당한 후 목이 졸려 숨진 시신이었다.사망한 사람은 '알래스카 샌더스' 미스 뉴잉글랜드로 선발된 후 배우를 꿈꾸다 난데없이 작은 마을 마운트플레전트로 들어와 주유소에서 일하던 인물이었다.이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페리 게할로우드'와 '매트 반스'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의 범인은 생각보다 빠르게 밝혀지는데... 증거들이 한 사람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알래스카 샌더스와 동거하던 '월터 캐리''월터 캐리'는 심문 중에 친구 '에릭 도노반'을 공범으로 지목한다. 그리고 월터 캐리는 사망... 심문하던 경찰 매트 반스도 사망... 에릭 도노반은 감옥에 수감!그런데 11년 후,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 '페리 게할로우드'의 집으로 편지가 도착하는데... '월터와 에릭은 범인이 아니다.'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는 것!'페리 게할로우드'와 함께 이전에 다른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적이 있는 작가 '마커스 골드먼' 두사람은 함께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을 다시 재수사 하는데...지금 현재 시점과 11년 전 시점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 시점과 비교하며 읽는 우리로 하여금 함께 추리하고 있는 착각이 들게 한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계속 새롭게 밝혀지는 진실.. 이전에 알고 있던 것들이 계속 뒤집힌다.수많은 인물들이 얽혀있어 그들의 연관점이 나타날때마다 소름.. 내가 의심하지 않았던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질때의 소름.. 그리고 마지막 진실에서 경악책 앞부분에 등장인물 관계도가 나와있어서 '참 친절하네 헷갈리면 앞으로 돌아와서 관계도 보면 되겠다' 했는데 그럴 일이 없었다. 등장인물이 꽤나 많았지만 전혀 헷갈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작가님의 역량으로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이고 특별하기 때문이겠지?어제 낮에 읽기 시작했다가 궁금해서 못멈추고 새벽까지 읽어서 오늘 겨우겨우 출근했다. 휴....1,2권 합치면 거의 1000페이지인데 뒤가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으니 쉬는 날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추리스릴러물 좋아하시면 무조건 추천이에요!-"어떤 사건이든 종결될 수는 없어요. 저는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테니까요.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 모두로부터."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