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셰이 램버트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다. 늦은 밤 같은 회사 직원인 루시와 함께 회사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춘다.전기가 완전히 나간 공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거친 숨소리만 몰아쉬는 루시, 공황상태에 빠진 듯 한데, 루시가 갑자기 권총을 꺼내든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렸을 때 살아 있는 사람은 셰이 뿐이었다.루시는 총상으로 사망했다. 셰이는 이 죽음이 자살임을 증명해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살인자가 된다.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 장면은 아주 짧지만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마치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 듯이 긴장감이 느껴졌다. 변호사임에도 자신의 무죄를 쉽게 증명해내지 못하고 끊임없이 증거가 뒤집히는 극도의 긴장감이 나에게 까지 전달되었다.빠른 전개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해결된건가 싶으면 바로 뒤집히고 또 다시 해결된건가 싶으면 바로 뒤집히고 전개가 빠르고 계속 머리를 쓰면서 읽어야 해서 집중도 잘 되는 소설이다.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 소름... 내가 그럴 줄 알았지..-엘리베이터 카(elevator car). 왜 사람들은 그걸 차라고 부르지? 일반 차라면 주도권은 사람에게 있다. 그런 면에서 엘리베이터는 차가 아니다. 엘리베이터에 걸맞은 이름을 붙여야한다. 짐승 우리(cage).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