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잠든 계절
진설라 지음 / 델피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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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로맨스+스릴러 소설 <기억이 잠든 계절> 분명 첫 반전은 읽으면서 예상했던 반전이었는데 그 이후로 몰아치는 반전들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게다가 마지막 결말은 정말 너무 상상하지 못한 반전이라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주인공 '혜선'은 남편 '두홍'의 폭력에 길들여져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삶을 포기하려는 혜선 앞에 갑자기 나타난 '도훈'은 갑자기 혜선의 차가웠던 심장을 다시 따뜻하게 뛰게 하는데...

'혜선'과 '도훈'의 로맨스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며 읽어가는 와중에 갑자기 고등학생 시절 살해당했던 혜선의 쌍둥이 언니 '혜신'의 진범이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따라가는 스릴러 소설로 바뀌어 내려놓지 못하고 읽게 된다.

바로 '혜선'과 '도훈' 그리고 '두홍', '혜신' 네 사람의 연결고리가 있었고 그 기억이 잠들어 있었던 것, 혜선과 도훈이 사랑에 빠지며 그 기억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그 과정을 작가님의 놀라운 필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있나 찾아봤는데 찾을 수 없는데 제가 못찾는건가요? 아니면 이 소설이 데뷔작이신건가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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