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생각법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한국 최고의 승부사 조훈현의 삶의 철학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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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프로 데뷔 61년을 맞이한 조훈현 국수가 바둑판에서 얻은 인생의 깨달음을 담아낸 책으로, 2015년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출간 이후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이번에 다시 출간되었다. 표지만 바뀐 것이 아니라 초판에서 수정되어 반영된 부분도 있고, 프로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조훈현 국수의 소회 등이 새롭게 담겨 있다.

모든 프로 기사는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세상을 바라본다고 한다. 세상사를 바둑판이라고 생각한다면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며, 해결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으면 된다.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는 것이 조훈현 국수가 전해주는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조훈현 국수는 생각의 힘에 대해 여러번 강조해서 이야기해주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사를 들려주고 거기에서 자신이 깨달은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에게 조언해준다.

조훈현 국수가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고 적어주신 문장 "치열하게, 지금 내가 놓고 있는 한 판에 몰두하듯, 내가 사는 하루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시길 당부합니다."를 마음에 새기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죽을힘을 다해 싸웠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이긴 것이다.

-졌다고 포기하면 바둑은 끝난다. 그러나 역전의 기회가 있다고 믿으며 끝까지 수를 찾다 보면 기회가 온다. 이길 수 있다면 이겨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워라. 반전의 기회는 언제든 온다.

-우리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그만큼 모르는 게 많기 때문이다. 많이 아는 사람은 강하다. 많이 알면 실수가 줄어들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선의 수읽기는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이다.

-아파도 뚫어지게 바라봐야 한다. 아니 아플수록 더욱 예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실수를 한다는건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영원히 미숙한 어린아이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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