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듯한 편안한 느낌이 드는 문체의 이 책은 잘 말하는 법, 잘 쓰는 법, 그리고 잘 사는 법까지 찾아주는 이야기이다. 말을 잘 하는 방법과 글을 잘 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조언들(인간관계, 결혼생활, 회사생활등)까지 따뜻한 문체로 담겨있다.잘 사는 법이라고 해서 자기계발서 처럼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아닌 바로 지금을 평범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특히 나는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자의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쉽다. 글은 써놓고 다시 고칠 수 있다. 다 써놓고 보여주지 않으면 그뿐이다.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을 보고 나니 써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말하기나 글쓰기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막연하게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읽어보신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말을 잘한다.'의 기준은 타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평판이 아닌 내가 정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유창하게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는 편안함과 확신이 필요하다.-어느 날 갑자기 온 연락, 행운도 대부분은 내가 과거에 만들어놓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은 미세하게 연결되어 나와 연관이 있다. 천천히 생기고 성실하게 인지한 다부진 계획으로만 단단해질 수 있고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책 한 권 읽는다고 책만큼 성장하는 건 아니다. 책 한 권으로 한 단계의 성장을 꿈꿀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일상에 이루어둔 미세한 성장을 인식하기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