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연구 경력의 생물학자이자 연세대학교 최우수강의 교수,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응빈 교수님이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는 과학적 노력들 <생물학의 쓸모>200페이지 정도의 너무 두껍지 않은 책으로 정말 기초적인 생물학 지식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여 그 지식이 어떻게 현재의 우리와 미래의 우리를 위해 쓰여질 수 있는지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생물학에 대해 낯설더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려운 생물학적 지식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낯설지 않은 세포, 호흡, DNA, 미생물, 생태계등등의 내용이 어떻게 우리의 현실과 닿아있고 미래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 부분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물론 흥미로울 책이고 이 분야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라도 읽고나면 흥미가 생겨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생물학을 통해 우리의 미래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생물학은 다른 학문과 함께 과학의 비전을 성찰해야 한다. 바다처럼 넓고 깊어야만 큰 배를 띄울 수 있듯이, 현재의 영향력과 미래 잠재성에 비추어볼 때 생물학은 새로운 만남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며 또 만나야만 한다. 타 학문에게도 생물학과의 만남은 필요하다. 현재 가장 활력이 있는 지적 영역과의 창조적인 조우를 통해서 융합학문의 현실성과 미래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미생물은 지구에 있는 생물 중 가장 널리 퍼져 있고 그 종류도 가장 다양하다. 하지만 이토록 많은 미생물 가운데 현재까지 분리하고 배양해서 확인한 것은 어림잡아 1퍼센트 남짓이다. 자연계에는 아직 우리가 접하지 못한 미지의 미생물들이 무수히 많다는 뜻이다. 비록 우리가 그 수많은 미생물을 눈으로 볼 수는 없어도 그들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늘 함께한다.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