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발표된 엘 코시마노의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는 7권까지 출판 계약이 되어있는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아마존 올해의 미스터리, 전미서점협회 베스트셀러, 20세기 텔레비전에서 드라마화 진행중인 매우 인기있는 소설이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 번역 계약되어 이번에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이혼하고 아이 둘을 키우는 스릴러 작가 '핀레이 도너번'은 편집자와 업무 미팅중에 자신의 스릴러 소설에 관련된 대화들을 나누게 되는데.. "지난번 살인은 지나치게 상투적이었죠", "이 일부터 끝장내고 다음 건으로 넘어가게" 등등 이 대화를 엿듣게 된 한 여자가 핀레이를 살인청부업자로 오해하게 되고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하게 되고 핀레이는 그만 성공?하게 되는데...??직관적인 제목과 줄거리만 보면 무서운 스릴러물로 보일수도 있지만 너무 유머스럽고 재미있다. 주인공의 속마음을 굵은 글씨로 중간중간 표현해놓은 것이 특히 압권이다. 도대체 이런 내용으로 어떻게 이렇게 웃길 수 있는지 놀랍다. 전개는 아주 속도감있고 내용이 계속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므로 시작하면 도저히 손에서 놓을수가 없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몰입감을 높여준다.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머리가 띵...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 이미 3권까지는 나와있다고 하는데 나머지 시리즈도 빨리 한국에서 만나보고 싶다.출판사를 통해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