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커리어 우먼의 뇌출혈 후유증 극복기 '나는 다시 빛날 거야' 저자의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다.뇌출혈이라는 엄청난 경험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시작된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의 상태가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안과에서는 그저 노안의 증상일 뿐이라고 이야기 했고, 저자가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하다고 주장한 끝에 실시한 시야 검사 후에야 뇌종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아 MRI 검사를 받게 된다. 병명은 '해면상 혈관 기형' 뇌출혈 이었다. 그 이후 뇌출혈 재발로 몸 한쪽이 마비되고 수술까지 받게 된다.젊은 나이에 뇌출혈이라는 큰 사건을 겪고 그 후유증으로 불편한 시력과 마비로 걸음걸이 마저 힘들어졌지만 저자는 긍정적이었다. 수술을 앞두고는 '설렌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물론 저자에게도 힘들고 우울해지는 날들도 있지만 결국 극복해낸다 이런 저자의 삶의 자세를 읽어보다 보면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마음이 생겨날 것이다.좌절이 좌절로 끝나지 않게 긍정적인 자세로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저자의 삶의 자세를 보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에세이였다.나는 마지막 자살시도에서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 한달간 입원하면서 오히려 살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생겨났고 그 이후로는 잘 버티고 있다. 삶에 큰 좌절이 찾아오는 때가 있겠지만 그 경험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다.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어 앞으로 또 힘든일이 찾아왔을때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고 그 좌절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을것이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