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죽던날'의 박지완 감독 에세이 '다음으로 가는 마음' 내가 죽던날 이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봤는데 이 에세이로 감독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었다."큰 기대도 큰 실망도 하지 않기 위해 시간과 시간을 건너는 방법"저자는 무엇이 '되길'바라는 마음도 좋지만 무엇이든 지금 집중해서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큰 욕망보다는 현재에 집중해서 작은 기쁨을 찾아내며 다음으로 건너가는 것이다.이 책을 읽으며 나와 닮은 모습을 많이 찾았다 불안한 나,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 쓰고 읽는 나, 추리소설에 빠져드는 나, 무기력한 몸을 일으켜 강아지 산책을 가는 나, 이 모든것이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두 다음으로 가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나도 무엇이 되길 바라며 살기 보다는 당장 하루하루를 잘 채워나가며 다음으로 가는 마음을 만들어내야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