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가는 마음
박지완 지음 / 유선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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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죽던날'의 박지완 감독 에세이 '다음으로 가는 마음' 내가 죽던날 이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봤는데 이 에세이로 감독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었다.

"큰 기대도 큰 실망도 하지 않기 위해 시간과 시간을 건너는 방법"

저자는 무엇이 '되길'바라는 마음도 좋지만 무엇이든 지금 집중해서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큰 욕망보다는 현재에 집중해서 작은 기쁨을 찾아내며 다음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닮은 모습을 많이 찾았다 불안한 나,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 쓰고 읽는 나, 추리소설에 빠져드는 나, 무기력한 몸을 일으켜 강아지 산책을 가는 나, 이 모든것이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두 다음으로 가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도 무엇이 되길 바라며 살기 보다는 당장 하루하루를 잘 채워나가며 다음으로 가는 마음을 만들어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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