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무운의 첫 번째 책 '마음 방울 채집' 이 책은 100가지 행복의 순간이 100가지 몽글몽글 행복해지는 그림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흐름에 따라 담겨있는 그림에세이다.꽃가람 마을에 사는 토끼 이삭과 보리, 그리고 반려 강아지 보리, 무리를 지어 다니는 개구리들인 개구락찌의 행복한 기록을 볼 수 있는데, 우리는 행운이라는 커다란 행복만을 찾아 헤매지만 사실 한 발짝 물러서서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나 많은 작은 행복에 둘러싸여 있다. 라는 책 속의 한 구절 처럼 어쩌면 작다고 느껴질 수 있는 100가지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함께 행복해지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계절별로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어느부분을 펼쳐서 읽더라도 상관없다. 힘들고 지친날 이 책의 한 부분을 펼쳐서 꽃가람 마을 친구들의 마음 방울을 보며 위로를 받아보자.그림책으로 금방 읽어볼 수 있지만 그 어떤 두꺼운 책들보다 천천히 읽은것 같다. 따뜻하고 행복한 그림들을 천천히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불행하게만 느껴지는 삶에서 나만의 작은 마음 방울들을 모아봐야겠다.요즘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하시는 모든분께 추천드려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