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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 버락 오바마 자서전
버락 H. 오바마 지음, 이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버락 오바마 내가 이책을 샀을 때만해도 아직 대통령이 안됐던 때였다. 아니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이 더욱 유력하던 시기였다. 그런 그가 이제 대통령이 되었고, 대통령이 되기 전에 그를 알아본 내안목에 감탄했었다. 현재 오바마는 의료보험 개혁을 계기로 보수파의 반대와 잠재되어 있던 백인 반대세력의 공세, 그리고 뭔가 크게 바뀔 줄 알았다가 그대로이자(실제 대통령 한명이 흑인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당장 미국 전체 흑인들이 잘살게 될 가능성은 0.0001%도 없었으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영웅에 기대서 뭔가 바뀔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실망한 흑인 세력의 공세까지 몰려 지지율이 50% 밑으로 추락했다.
그런 버락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이 책을 쓸때(물론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처럼 버락도 이 책을 국회의원 선거용 홍보 책자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 흑인으로 유명했던 국회의원의 자서전을 만들어서 큰 몫 잡아보고 싶었던 출판사의 공도 컸을테고...)의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버락이 크게 잘못하고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또 정치 초년병에 불과했던 그가 미국 아니 전 세계를 거들먹 거리는 아메리카 합중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힘에 부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할 것이다. 꿋꿋이 잘 이겨내고 케네디나 그가 존경한다는 링컨처럼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역사가, 시대가 바뀌기 위해선 버락같은 이가 성공해야 한다.
우리는 역시 위대한 민족이었다. 미국보다 더 먼저 버락보다 더 매력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당선 시켰으나 국민들이 지지해 주지 않아서 또 그의 아마추어적인 측근세력들로 인해 5년간 고생만 하시다가 결국 풍운아적으로 삶을 마감한 그 분처럼...만약 그 분이 성공했다면, 그런 분이 다시 나오기도 힘들지만 그런 분이 한분 더 계셔서 우리나라를 이끌어주었다면...
그분을 좀 더 믿고 국민들이 지지해주었다면,,, 그의 정치가 성공했더라면...
그가 박연차 같은 사람들한테 마져도 자유로울 수 있었다면...
그래서 그가 꿈꾸었던 적어도 억울하거나 분해서 스스로 목숨끊는 세상은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그의 꿈이 정치로 영글었다면 우리나라는 한 발 더 전진한 나라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버락은 성공하길 바란다. 미국인들이 가장 자주하는 말 God bless you~! 로 부족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