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고려사 4 - 대몽항쟁의 끝, 부마국 고려 박시백의 고려사 4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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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은 몽골의 침략과 고려의 항전, 원의 간섭과 부마국 고려로의 전환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최씨 무신 정권의 위세가 여전하던 무신 집권기 고려는 대륙을 석권하고 급부상하던 몽골과 마주한다.
천하의 몽골군에 맞서 고려의 기상을 보여준 귀주성의 박서·김경손, 자주성의 최춘명, 처인성의 승려 김윤후 등은 물론 기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수많은 백성이 30년 항전을 이끌었다.
사실 나는 용인의 처인성을 세번이나 갔는데 성이라 하기 뭐한 구릉이었다.

무신 집권 세력과 고종은 강화로 천도하고 몽골의 친조와 출륙 요구를 무시하며 백성의 피해를 못 본 체했다.
항복 후 원종이 개경으로 환도하자 대몽항쟁을 기치로 삼별초가 반기를 들었고, 고려 왕실은 몽골과 손잡고 삼별초를 토벌한다. 100년을 이어 온 무신정권이 붕괴하고, 원 간섭기에 최초의 원 황실 부마가 된 충렬왕 이래 고려는 부마국으로 원과 새로운 대외관계를 맺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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