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꽃 밥상 사계절 그림책
지영우 지음 / 사계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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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밥상 #지영우 #사계절그림책대상수상 


예쁜 표지를 넘기고 

노란밀크 같은 면지를 넘기면

노란빛 달꽃밥상이 나온다. 


글을 보면 잘 차려진 밥상 같기도 하고 

그림만 보면 쌀과 채소가 잘 자란 들판 같다. 


그런데 다음 장의 식탁 풍경은 영 삭막하다. 

햇반, 조미김, 참치캔에 계란 후라이, 컵라면. 

다음 장면은 더 안타깝다. 

고개 숙인 아빠. 힘없이 처진 왼필. 


와, 이 짧은 세 장면으로 작가는 많은 내용을 함축한다. 


그리고 아이는 신비한 모험을 떠난다. 

도착한 곳은, 문자 그대로 밥집! 


그림이 너무 예쁘고 

글은 너무 뭉클하고 


노란색, 분홍색, 하늘색, 초록샜이 

이렇게 예쁜 색이었구나.  

   


한장한장 넘기는데 따뜻하고 포근하고 다정한 위로를 받는 느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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