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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순간들 - 나조차 몰랐던 나를 만나는 시간
김현경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월
평점 :
나조차 몰랐던 나를 만나는 시간 <나만의 순간들>, 질문에 나를 기록하는 책
나에게 질문을 하는 책은 질문이 재미있어서 모으고 싶었던 시리즈인 책이다.
<나만의 순간들>은 6개월분의 질문이 있는데 6개월이 지난 후 그 질문에 대해 다시 답을 하면서 나의 생각이,내 자신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양장 질문 다이어리로 사용하고 있는 나만의 순간들.
-삶이 언제나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샤갈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나만의 순간들.
처음은 연도와 월과 날짜를 기록하는 곳이다.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팀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탐구해서 결론을 얻었다.
-행복은,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순간을 늘려갈 때 찾아온다.
그래서 나만의 순간들은 이런 기록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성인이 되서 더 느끼는게 내가 내 자신을 돌보고 나를 더 소중히 해야한다는것이었다.
그 누구도 나를 나보다 더 걱정하거나 챙겨줄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상기하게되었다.
나만의 순간들에서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내 스스로가 적을 수 있도록 저자의 경험과 함께 나와있다.
같은 사람으로서 하는 고민은 비슷하고 누군가가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고 이끌어주어야 한다는것을 글귀로 보니 반가웠다.아무리 힘들어도 언젠가는 지나가게 된다는것을 깨닫고 나도 점점 초연해지는것 같다.어렸을 때 처럼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언젠가 뭐라도 하면 뭐라도 되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알프레드 아들러-
프롤로그가 끝난 뒤 나만의 순간들 책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6개월 동안 180개의 질문이 있고 이 질문이 끝나면 다시 되돌아가서 답하게 되어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6가지 방법으로 잘 나와있다.
하루에 한 질문에 답하는거라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 책이다.다이어리 쓸 때도 쓸 내용이 많아질 것 같다.
챕터는 총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내마음,오늘 하루,일상의 관계들,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한 질문들이 주제별로 나와있다.
나는 첫번째 질문에 답을 해보았다.
오늘 하루 색에 대한 거였는데 다른 질문들도 읽어봤는데 재미있는 질문들이 있었고,곰곰히 생각해볼 질문들도 있었다.
아마 생각이 많아지는 질문이라면 며칠,아니면 다른 메모지에 여러 가지로 써볼 것 같다.
하루하루 기분이 바뀌듯이 오늘 하루 색도 바뀔것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미래에 불안과 두려움을 털어보는 페이지도 있는데 책의 마지막에 다 풀어놓고 써봐야겠다.
나를 아껴주고 나를 더 키워주는 나를 알아가는 책.
-갈수록 마음이 불안하고 자신이 점점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누구보다 내가 나를 다독여주어야 한다.
매일매일 예쁘게 바라봐주고 사랑해주고 웃어주어야 한다.
1년동안 꾸준히 답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단단해진 나를 만나게 된다.
과거의 일들이 이외로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나에게 꽤 많은 장점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