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숙제 - 남들처럼 살면 내 인생도 행복해지는 걸까요?
백원달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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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 에세이: 진짜 나를 찾아가는 법 인생의 숙제


인생의 숙제는 다양한 여성이 나온다.캐릭터들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성격들이 보여지는데 아직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은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다는게 느껴졌다.


인생의 숙제는 평균적으로 연령대별로 보편적으로 살거나 특이한 캐릭터가 한 둘 있었다.


여자들 이야기라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보는내내 답답했던 이야기도 있어서 눈쌀이 찌푸려질때도 있었지만 만화로 된 그림 에세이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것 같다.



하지만 인생의 길목에서는 공감을 많이 하며 읽었다.


좋아하는것을 잊어버렸다,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아는 사람들등


제목부터 공감이 가고 좋지않은 기억까지 떠오르는 공감대가 많았던 부분이었다.


나는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지만 하기싫어서 밍기적거리고,유나라는 인물은 하고싶은게 없어서 하고싶은것을 찾는데 상반되지만 같은 처지라 몰입을 했었다.


성격은 나와는 정반대라 답답한 구석이 있었지만 현실의 상황에서 나이는 달라도 비슷하게 느끼면서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라는 인물들도 있었고,이런 인물들이 꽤 여럿이라 읽으면서 지혜를 얻어보려고 했다.


이 인생의 숙제에서 주인공격인 박유나라는 인물은 내가 평소에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다.


약간 맹한 구석도 있으며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친과 서로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고 밍기적거리고 실수도 있었지만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람이 변한다.




개인적으로 유나의 남자친구는 마음속에는 첫사랑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유나를 왜 만나는지 모르겠고 본인 부모앞에서나 유나앞에서나 말도 함부로 하고 최악이었다.


마지막에 잘 헤어졌다고 생각한다.이런 연애를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하고 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깨달음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익숙한 클리셰지만 좋아하는 이야기였다.


주인공들은 다시 꿈을 찾는다.


그것만으로도 답답했던 내용들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닮지 말아야할 인물은 신경질적인 홍팀장.화려한 골드미스인 그녀는 매사 신경질적이며 화를 낸다.


그것이 결코 좋은게 아니라는것은 본인도 알고 있지만 본인의 과거와 그리고 가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가리기 위해서 더 까칠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혼해서 출산을 한 유나의 친구들.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결혼은 좋다고 유나를 쳐다보며 말하는 유나의 친구들을 보면서 나만 죽을 수 없지라는 심리를 느꼈다.



인생의 숙제는 비혼을 장려하거나 혼자가 좋다라고 말하는 에세이가 아니다.


잊고 있었던 좋아하는것을 찾고 자신이 행복해지도록 노력하는 이야기였다.


인생의 숙제에서 나오는 유나라는 인물을 빌어 쓴 시구들이 나오는데 생생한 매력이 있는 생활시여서 재미도 있었다.




세상 모든 맛있는 것들을 똥으로 바꾸는 쓸모없는 기계.


웃픈 시구여서 웃으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나도 이렇게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되는 그림에세이 인생의 숙제였다.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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