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와 어? 인문과 과학이 손을 잡다
권희민.주수자 지음 / 문학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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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시작하는 인문과 과학이야기: 아! 와 어?


예전에는 과학에 관한 책들이 딱딱하다고 생각했다.설명을 나열한 책들이라 생각했는데 요새는 재미있게 다양한 연령층이 볼 수 있게 나오는것 같아서 흥미가 생겼다.좋아하기는 했지만 딱딱한 책들은 손이 잘 안가다보니 이런 재밌는 과학책들이 나오는게 반갑다.


이번 과학에 관한 책은 인문과 과학이야기를 함께 해주는  '아! 와 어?' 이다.



38개의 일상 속 과학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아는 내용도 있었고,모르는 내용도 있엇고 저자분의 설명이 재미있고,이야기책을 보는 기분이 들어서 내용을 더 어렵지 않게 읽었던것 같다.


과학분야와 수학까지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벼운것 같지만 핵심은 알려주는 아와어.


추천사를 읽으면서 이 글이 기억에 남았다.


수가 가지는 성질은 존재로 남아 있으면서 동시에 


우주가 생기기이전에도 우주가 끝난 뒤에도 존재할 것이다.


과학은 과학적 사유의 틀이며 한 세계를 구축하는 밑바탕 언어인 것이다.



과학과 수학은 그냥 재미로는 접근하기가 힘들고 공부를 해야할 때나 펴보았는데 이제는 그 부담없이 책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것 같다.


아와어는 과학이 기술로 경제로 연계하며 과학에서 낭만을 빼앗고 있는 현대의 상황에서 보다 낭만적이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인류의 역사와 인류의 문화로 말해주고있다.



과학이 설명하는것이 주된 목적이 아닌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자 협력이라 설명이 되어있다.


문학의 과장과 과학의 경직성 방향으로 간적이 많을 수도 있다는 저자분의 서문도 재밌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일상,우주,자연,인간,수


내용들은 그렇게 길지는 않아서 술술 읽혔다.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 우주부분도 인상에 많이 남는데 그중 우주를 엮는 네 가지 힘이 뭔가 묵학적이면서 과학적이라 눈에 들어왔었다.


우주 만물은 네 가지의 근본적인 힘을 통해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나와있다.


그 힘들은 빅뱅의 엄청난 찰나에 생겨났고, 원래는 하나의 힘이었는데 그 짧은 찰나에 여러 다른 힘으로 분열되었다고 추측하며 인류가 그 힘들을 발견 한것은 훨씬 후라고 한다.




중력과 전자기력,또 강력과 약력이 우주를 엮는 네 가지 힘이다.


17세가,19세기 20세기 중반에서야 알게된 힘들이라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최근 알게 되었지만 힘이 이때부터 존재하게 된것은 아니며 먼먼 시간,138억년 전부터 존재해왔다한다.


우주의 시간단위는 가늠이 안될 정도로 길고도 먼곳인데 이렇게 찾아내는 부분도 대단하고 혹여 이 모든 정보다 오류일시에도 재밌을것 같다.



중력은 서로를 끌어단기는 힘.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이 인간보다 12배가 큰데 이 거인들이 큰 키와 몸체로 중력을 버티려면 실제로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거인의 몸무게는 키의 3제곱에 비례하는 1728배로 늘어나니 몸의 많은 부분이 뼈로 만들어기지 전에는 그 거인이 절대로 서 있을 수 없다고 한다.


누워 있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서있는것은 어려운 지구의 중력이다.


하지만 약한 힘이기도 한 중력.과학은 알아갈수록 신기한 부분이 많다.



물에는 전자기력이 있어 작은 곤충들이 표면장력에 갇힐까봐 두려워하며,전자기력이란 전기력과 자기력이 합쳐진힘으로 분자와 원자크기의 수준에서는 이 힘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읽으니 전문적인 과학공부를 하고 싶은 욕구도 든다.




강력은 원자핵 크기의 거리에서만 작용하는 힘으로 쿼크와 글루온에만 영향을 미치는 힘.


약력은 강력보다 힘의 세기가 더 약하고 더 좁은 영역에만 미치는 힘으로 오직 쿼크의 변환과 뉴트리노의 상호작용에 관여한다고 한다.


강력과 약력은 우리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짧은 힘이지만 강력이 없으면 우리는 형태를 유지할 수가 없고,약력기 없으면 태양이 타오르지 못할것이라 꼭 필요한 우주를 끄는 네 가지의 힘설명이었다.


간단하지만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이게 이 책의 장점인것 같다.



인상깊었던 부분중에 한 부분을 적었는데 이부분 말고도 일상이나 다른 파트에서도 다양한 과학지식과 쉽게 풀어쓴 내용들을 보면서 가볍게 과학공부겸 과학문학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좋을 책 아와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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