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잘 보아야 잘 그릴 수 있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ㅣ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0년 11월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잘 보아야 잘 그릴 수 있다

김충원님의 그림책 시리즈중에 하나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가 출간되었다.

나무는 그림중에서도 기본으로 그려보는 풍경화 일부인데 나무 종류를 그다지 많이 알지 못해서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꼭 다양한 나무들을 그려보자는 생각에 눈에 들어왔던 책이었다.

제본도 누드제본이라서 기존에 나오던 기법서들과 비교하면 신선했다.

잘 뜯어질것 같아서 걱정이기는 하짐나 살살보면 좋을것 같다.

완성본은 뜯어서 꾸미거나 다른곳에 보관할 수 있게 나온것 같았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나무를 그리기전 프롤로그부터 읽어보는것도 재미있었다.

'나무와 숲을 그린다는 것은 나만의 방식으로 자연을 예찬하는것.'

이 말이 와닿았다.

풍경화를 좋아해서 연필이나 펜으로 끄적끄적 나무와 산등을 그리는것을 즐겼었는데 요즘은 손을 놓고 있었어서

이참에 다시 열심히 그려서 그림으로 기록하려는 목표가 생겼다.

'잘 보면 잘 그릴 수 있다.'

쉬운 말인데 관찰하는 시간을 덜 들여서 너무도 금방 그려버려서 사물의 세세한 부분까지 보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참고하게 되었다.

'대상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다만 네다섯 번째 스케치북의 맨 마지막 그림을 그렸을 때 처럼 잘 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잘 글리 수 있다는걸 기억해라.'

잠시 잊고 있던게 떠올라서 와닿았던 문구들.

나무들은 종류가 많아서 눈이 즐거웠다.

먼저 펜을 쓰는 방법과 기본 구조부터 배우고 입사귀부터 하나하나 세세하게 그려볼 수 있게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펜 뿐만 아니라 연필로 그리는 방법도 나와있어서 소묘할 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은 나무 그리기 책이다.

펜으로 그리는것과 연필로 그리는 방법이 조금 다른데  세세하게 나와있어서 보기에도 재밌었다.

연필로 나무를 그리면 뭔가 몽글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나무 그리기 부분에서는 나무가 왼쪽에 예시가 있고 오른쪽에는 따라그려볼 수 있게 흐리게 인쇄가 되어있다.

나는 볼펜으로 그리느라 종이에 그려보았다.

오랜만에 볼펜으로 나무그리기!

가지부터 그려보기 시작했다.

자연 풍경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릴 수 있는 힐링이라고 해야하나?그릴 때 재밌었다.

펜 쓰는 재미도 오랜만에 느껴보았다.

bic볼펜은 정말 오래 쓴다.그림을 많이 그려서 펜들도 팍팍 쓰는게 새해목표로 정했다.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