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핸드북 - 늘 곁에 두는 단 한 권의 중국
성균중국연구소 엮음 / 김영사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총론은 우수하나 각론이 많이 부족하다.일본에서 과거에 출판된 적이 있는 "최신중국용어.정보"라는 책과 비교해봐도 너무 많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보면, "인민해방군(p147-149)" 편을 보면, 중국특색의  중국군(p.147), 군사적 부상과 평가(148), 한반도 차원에서의 접근(149), 중국인민해방군 조직도(521)등 학술적으로는 도움이 되거나 혹은 다른 책이나 논문에서 쉽게 인용한 것일지는  모르나, 당장 중국인민해방군의 계급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인민해방군과 무경(우징)과의 관계는 어떤지 각론이 너무나 부족하다.

 

당장 중국공무원과 한국공무원의 차이가 뭔지 알려해도  중국의 공무원 제도에 대하여 전혀 알려주지 않으면서 국무원 산하기구 조직도(520)나 인용하고  있다. 영어나 중국어좀 하는 사람들이 책상머리에서만 책을 만들려한 흔적이 너무 심한게 아쉽다. 조금 더 열심히 발로 뛰면서 현장의 정보를 축약하고 모아서 개정판 "차이나핸드북"은 정말  "늘 곁에 둘 수 있는 단 한권의 중국" 관련 책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을 만든 저자들에게 차라리 "중국업계지도(어바웃어북, 2014)"라는 책을 쓴 저자들을 찾아가 한 수 배우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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