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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카사노바 - 한번 찍은 고객은 반드시 사로잡는 작업의 정석
김기완.차영미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마케팅 카사노바 책을 읽을 때에는 마케팅에 대해 공부 좀 할 수 있겠구나 생각 했다.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라 연애 소설로 나와서 읽으면서 즐거웠던 것 같다.
주인공 나도전은 절대 카사노바가 아니다.
그는 자기 자신이 원만큼은 괞괜찮은 남자 일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그래서 자기 자신의 마
케팅 절략으로 유사랑이라는 여자를 잡아보려고 하는 이야기는 정말 잘 만들어진 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읽으면서 나도전이 어쩜 스토커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유사랑을 알기 위해 미
니 홈피도 탐구하고, 그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남자 또한 친하게 보인다는 이유로 미니 홈
피를 열심히 구경하고 있다..그리고 사랑이의 아빠가 한의원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기도 한고 사랑이 식구들이 다니다는 헬스클럽도 사랑이를 보기 위해 다니기도 한다..
물론 노력이 가상하다고 해야겠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 한다.
나는 그가 마케팅을 여러 가지 구상으로 사랑이에게 자기 자신을 잘 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작전을 세우고 실천하는 모습은 남자로서 멋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그
는 역시 소심남처럼 보이기도 했다. 역시 사랑이도 그를 바보 같다는 생각도 하기도 하고
성실한 사람 같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마케팅 전략이 연애와 함께 풀어가면서 조금씩 사랑이와 사
랑이 싹트는 게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카사노바는 사랑에 빠질 때마다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한다.. 아마 나
도전도 그런 카사노바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그런 방법을 했던 것 같다. 그는 결코 멋
있지 않은 보통에서 일 잘하고 자신감 넘치는 멋있는 남자로서 한 여성을 카사노바처럼 목
숨을 걸다시피 했다. 그 결과 그녀에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정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책이다.
누구나 쉽게 읽고 공부하며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