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네오 클래식
진 웹스터 지음, 보탬 옮김 / (주)열림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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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다리아저씨
✍🏻 진 웹스터
🏡 열림원

조잘조잘 편지를 써 내려가는 주디가 너무 귀여웠던 책.

말도 많고 상상력도 풍부하고,
때로는 질투도 하고 투정도 부리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주디에게는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한 명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갈 힘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지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져서 그런지
주디의 생각과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술술 읽혔다.

이 정도면 주디는 작가로 성공한 거 아닌가? ㅋㅋㅋ
편지를 이렇게 재미있게 쓰다니.

다른 후기를 보니 연애편지 같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나는 조금 다르게 읽혔다.

물론 애정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연인에 대한 사랑이라기보다는
존경하고 의지하는, 사랑하는 어른을 향한 마음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같은 책을 읽어도
어떤 부분에 마음이 가는지는 사람마다 참 다른 것 같다.

주디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듯이,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묵묵히 믿어주는 사람이
한 명쯤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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