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 나태주📄 알에이치코리아쌀쌀해진 가을바람에 문득,“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집은 그 한마디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긴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듯,이 책은 다시 따뜻함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시집 중에서 **‘꽃필 때’**라는 시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꽃이 어릴 때는 풀과 구별되지 않지만,꽃이 피는 순간에야 비로소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는 구절.“내가 여기 있어요.”손들고 자랑하고 싶은 그때가오히려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는 말이 마음을 울렸다.이 시를 읽으며겸손하게, 조용히 피어나는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진짜 아름다움은 드러내지 않아도그 자체로 향기로운 법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