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눈앞에 낯선 문장 하나가 떠오르기 시작했다.⠀💬“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647번 남았습니다.”⠀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이렇게 계속 집밥을 먹다간 금방 0이 될지도 모른다. 만약 이 숫자가 0이 된다면… 엄마는 어떻게 되는 걸까. ⠀———🎬최우식 · 장혜진 주연 영화 〈넘버원〉 원작 소설!⠀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였다.⠀막연하게 생각했던 시간이 숫자로 표현 되자 모든 것이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우리가 함께할 날이 결코 무한하지 않다는 것이..사랑하는 사람이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을 수는 없다는 사실이.⠀우리는 늘 쉽게 다음을 약속하곤 한다. 다음에 전화할게다음에 만나자 다음에 갈께 하지만 그다음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지 않다면 어떨까.⠀———설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유독 가족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래도록 생각난다. ⠀나를 위해 매일 밥을 차리고, 자신의 건강보다 나의 건강을 먼저 걱정해주고,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나의 등을 밀어주는 존재들. 그리고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늘 나를 생각하고 있는 언제나 내편인, 영원히 내 곁에 있을 것만 같은 사람들🤍⠀⠀❓하지만 만약 지금,내 눈앞에도 가족과의 시간이 숫자로 보인다면.. 나는 그 숫자를 보고도 여전히 영원을 말할 수 있을까.⠀남은 횟수를 알 수는 없지만,오늘이 결코 당연한 하루가 아니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유한한 시간 안에서 우리는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서로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이키다 서평단을 통해 오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습니다.#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우와노 소라#판타지#힐링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