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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ㅣ 라임 청소년 문학 62
실비아 맥니콜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1월
평점 :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실비아 맥니콜)
<줄거리>
나오미는 힘든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다. 부모님은 별거를 시작했고 가족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강아지 디젤은 얼마전 차에 치여 죽었다. 슬픔에 빠진 나오미는 친구 모건의 제안으로 호수가에 놀러갔다 물에 빠지고 만다. 수영을 못하는 나오미는 점점 더 깊은 물속으로 빠져들고 곧 죽음을 예감한다.
그렇게 익사한 나오미가 깨어난 곳은 놀랍게도 자신이 집 마당이었다. 무슨 영문인지 자신이 죽기 일주일 전으로 돌아오게 된 나오미. 되돌아온 시간 속에는 나오미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디젤도 살아있었다. 자신도, 디젤도 살아있던 시간으로 돌아온 나오미에게 한 가지 특별한 능력이 생겼는데, 바로 머리 속으로 디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젤은 나오미에게 말했다
“나오니 시계를 절대 풀지마. 우리 모두가 안전해 지는 순간이 오면 그 시계는 다시 움직이게 될거야.“
- 나오미는 디젤과 함께 여름 방학 동안 일어난 악몽 같았던 일들을 바로 잡고 자신과 디젤을 구할 수 있을까?
<느낀점>
자신이 얻게 된 두 번째 기회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후회만 했던 과거와는 달리, 더 나은 선택으로 자신과 가족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오미의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했고, 그녀의 바람처럼 모두의 운명이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해 그녀와 가족의 삶이 더없이 행복해지기를 응원하고 바라게 되었다.
나오미와 디젤, 그리고 가족까지 모두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모건이 아닐까 싶다.
FM 같은 성격에, 걱정도 많고 조금은 고집스러운 나오미가 자유분방한 모건을 만나 이전에는 하지 않았을 선택도 하고,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며, 타인을 향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그 결과 관계 속에서 얻게 된 믿음과 용기로 나오미는 자신의 운명과 주변을 변화시킬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친해질 것 같지 않던 정 반대 성격의 두 사람(mbti로 치면 FJ와 TP의 만남)이 점차 친해져가는 과정과, 나오미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조금은 천방지축 같은 디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누군가를 신뢰하고, 함께 일상을 공유한다는 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더 풍부하게 해주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 만약 나에게도 시간을 거슬러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난 내 삶을 바꾸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까? 과연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으로 나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