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기원 -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이광형 총장이 안내하는 지적 대여정
이광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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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코스모스 사피엔스 총.균.쇠를 하나로 뭉친 한국판 필독 과학교양서라 느껴졌다.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진화, 사회의 발전 그리고 미래 기술까지! 여러 방면에서 연구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쌓인 수많은 데이터와 지식들이 책 속에 모두 들어있다 보니 이 책 한 권이면 우리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과학, 사회, 역사 그리고 아직은 미지의 세계 같은, 조금은 두려운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우리가 늘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대부분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선 우주의 탄생에서 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우주의 탄생-> 생명의 진화-> 문명의 탄생을 이뤄내는 과정 속에서 매번 변화하고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해 온 인간의 특성을 이해하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건 나뿐일까?)

그리고 이미 시작된 AI 시대와 유전자 편집기술, 로봇과 공존하는 사회 등 낯설고 조금은 두렵기도 한 미래에 대해 저자는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변화하는 상황들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기계들과 함께 공존해 살아갈 앞으로의 우리 미래가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알맞은 가이드도 제시해 주고 있다.


인류는 늘 그래왔듯, 결국 다가올 미래 환경에도 잘 적응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변화가 마냥 기쁘고 좋지만은 않다. 양날의 검처럼 좋은 면만큼의 안 좋은 면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아날로그인이다 보니 급격히 변하는 인공지능 세상에 적응하기가 영 쉽지 않다)
예견되는 단점들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회를 구축하고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첫번째: 인간의 존엄성 유지
두번째: 인간의 역할에 대한 재정의
세번째: 사상의 성숙과 그에 맞는 기술개발

위 세 가지를 잘 이뤄내려면,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전 지구가 함께 공조하며 고민해 공통된 기준과 규범과 그리고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방대한 양의 지식을 아주 핵심만 쏙쏙 뽑아 기록해 놓았으니, 한 권쯤 소장해서 오래오래 두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 속 글귀>

“오늘도 광활한 우주는, 또 우리가 몸담은 이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장대한 우주와 멈출 수 없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인간의 몸짓은 여전히 미미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인류는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p.8

“나는 미래 변화의 핵심 동인은 기술과 인간이라 생각한다. (중략) 따라서 미래학은 인간과 기술을 이해하는 것이라로 정의할 수 있다.” p.481

“ AI의 정보 전달 위주 교육에 맞서 인문학과 기술의 융합 교육 에도 힘을 써야 한다. 현재 우리가 양육하는 어린이들은 인간의 지능을 능가는 AI와 공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이러한 세상 속에 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그래야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인류 전체로 봐서도 휴머니즘 문명을 지키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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