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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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를 보고 난 후 우리 성현이는 자기가 찰리가 된 기분이었나봐요. 

 동생이 밥을 잘 안 먹을 때마다 '좋은 생각을 하려면 밥을 잘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격려해 주고, 브로콜리를 안 먹으려고 입을 가리는 동생에게 '우주인들이 좋아하는 쇼카쇼카'라고 이름지어 주면서 동생의 입을 벌리게 만들었다니까요. 

 이 책은 같은 어린이지만, 조금 더 큰 오빠 찰리가 동생  로라를 생각하고 동생이 더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닮아서 서로를 더 다독여주고, 서로 성장시켜 줄 수 있다는 면에서 애정이 많이 가는 책입니다. 

 물론, 엄마아빠에게는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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