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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커지는 행복한 낭비
켄 블랜차드 지음, 구세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과거에는 무조건 생존이 최고의 패러다임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좋은 삶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웰빙을 추구한다. 즉 무조건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두 가지 사람으로 나뉜다.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이 책은 참 심플하다. 하지만 그 가르침이나 깨달음은 매우 매우 깊이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촌철살인과 같은 마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매우 짧은 내용과 단순한 주장으로, 우리의 삶의 가장 큰 비밀을 짚어 주고 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이다. 바로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작가인 켄 블랜차드이다. 이 사람의 저서는 매우 특징이 있다. 그것은 항상 우화 형식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매우 쉽고 간단하다. 심플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핵심을 짚어 낸다. 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변화할 수 있는 지점까지 나아가게 조력 해 준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낭비는 무엇일 까?
바로 나눔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이 나눔에 대해 우리는 단순하게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은 돈 말고도 세 가지가 더 있다고 말한다. 그 세가지는 재능, 시간, 손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것들을 나누는 길이 수도 없이 많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매일이 언제나 새로운 기회라는 걸 강조하며, 돈과 성취, 지위, 권력, 남의 인정으로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성공이라는 것을 추구하거나, 동기로 삼는 인생에서 전환하여, 나눔, 봉사, 타인에게 힘을 주고, 도움을 주는 일과 그들과의 끈끈한 인간 관계를 맺는 일에 관심과 삶의 무게 중심을 두는 삶 즉 의미를 찾는 삶을 살아 가는 사람이 되라고 설파 한다.
이 책의 작가인 켄 블랜차드는 우리에게 우리가 그날그날 받은 축복을 기억해 내고, 축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십일조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매우 유익함을 설파 한다.
그리고 그는 세상과 우리의 인생에 대한 시각의 차이로 인해, 삶이 매우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며, 시각 차이는 바로 자신이 모든 것을 소유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세상에서 내달리는 사람이 되고,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서 빌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되어, 인간 관계도 역시 빌린 것이라고 생각하여, 인간 관계를 향상시키려고 노력 한다.
즉 이 책의 교훈은 매우 심플하다.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복이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 주는 것이 유일한 나눔의 길이다. 그리고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조차 실은 창조주의 선물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살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선물을 받았는 지, 꼭 명심하라고 한다 .
우리는 모두 성공적인 삶보다 의미있는 삶을 추구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참 좋은 책이고, 가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부와 성취와 지위만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성공한 삶을 추구 하지 말고 나눔과 봉사, 관계를 지향하는 의미 있는 삶을 추구 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 가도록 명심 해 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이 말이다. 성공했음에도 공허함으로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하거나 비참한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특히 권해 보고 싶은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