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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 30년간 공부한 어느 지식인의 자기 성찰
김병완 지음 / 다산에듀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공부 지옥인 우리 나라에서
나 뿐만 아니라, 기성 세대들은 너무나 인내하고, 참아 내는 공부를 해 왔음이 사실이다.
참고 인내하면서 공부를 한 만큼 크게 성공하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논리에 우리는 젖
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어떤 면에서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우리에게 큰 오류를 가져
다 주는 말이다.
이 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대담하게 공부도 기쁨으로 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여러 가지
선례들을 보여 주는 책이 최근에 출간 된 듯 하다.
바로 이 책 [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 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고, 수 십년 동안 공부를 해
온 것 같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공부에 대해 좀 더 접근할 수 있었고,
좀 더 친해 진듯 하다.
친구를 잘 사귀기 위해, 친구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듯, 우리가 진정 공부를 할 때, 왜 해야 하는
지, 그리고 공부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 이러한 것들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고, 공부의 기술에 대해서만, 생각 해 보았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편중된 생각과 마인드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해서 공부라는 것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어 좋았다.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지금까지 지겨운 공부를 해 온 기성 세대들에게 이 책은 공부와 다시 친
해 질 수 있도록 만들고, 뿐만 아니라 공부를 즐기고 유쾌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좋은 벗과
같은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