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좋아하지만 경제는 전혀 모르는 저와 같은 이들을 위한 책이 나왔네요.
문소영님의 '<그림 속 경제학>- 경제학은 어떻게 인간과 예술을 움직이는가' 입니다.
그림에 대한 자세하고 흥미로운 해설 못지 않게 인간과 예술을 움직이게하는 경제학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풀어놓습니다.
특히
part 9
쿠르베의 리얼리즘에서 마네의 모던아트로
- 카를 마르크스 vs 존 스튜어트 밀-
그 동안 이름만 들어본 마르크스 이론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마르크스가 쓴 책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워낙 경제쪽은 모르는지라 아에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문소영님의 명쾌한 설명만으로도 마르크스 이론을 다 알게 되었다는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또한 part 11
예술 포스터, 광고의 시대를 열다
- 베를런의 '과시적 소비'와 갤브레이스의 '의존효과'-
광고의 물결, 소비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요즘. 생각해볼 파트인듯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무하', '로트렉'의 그림과 함께 저의 소비패턴을 되집어보는 시간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