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베라는 남자 (현재 59세)

성격 : 까칠하고 원칙적이고 기계를 좋아한다.
늘 같은 시간에 마을 순찰을 돌며 쓰레기, 주차 문제등 마을의 모든 문제를 궁시렁 거리며 해결한다.
자신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 융통성 없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자신의 죽음이후에 사람들이 불편해 할 문제까지 완벽하게 매듭지어 놓는 사람이다.


오베라는 남자 -주변인물

1. 패트릭(남편), 파르바네(아내)부부

2.루네(남편),아니타(아내)부부

3. 지미

4. 고양이

5. 아드리안 - 오베의 아내 소냐의 제자로 카페에서 일함 (엄마는 다른 남자와 동거 중)

6. 미르사드 - 동성애자로 아드리안의 친구. 아빠(아멜)에게 커밍아웃을 한 뒤 집에서쫒겨남

7. 레나 - 지역신문기자

8. 앤더슨, 금발잡초- 동거사이. 앤더슨은 부동산 업자

까칠하고 원칙적인 성격에 늘 사람들과 마찰을 빚지만 정작 마을사람들 모두가 오베의 도움으로 일을 해결하고 있다. 파르바네의 어린 아이들이 오베를 할아버지라고 하며 좋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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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긋하게 사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들이 점잔을 빼며 천천히 말했다. 느긋하게 살라고? 그치들은 화요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더 이상 아무런 목적이 없다는 게 어떤 건지 알고는 있을까?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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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섬세한 부드러움은 스스로모욕당했다고 느끼자, 구역질을 시작할 것이고, 무어인이 역250255겹게 느껴지고 그를 혐오하게 될 것이란 말입니다. 바로 본능이 그녀를 가르치는 것으로 그녀로 하여금 두 번째 선택을 하게끔 강요할 겁니다. 자, 일이 이렇다면 아주 확실하고 무리없는 주장인데 이런 행운을 차지할 수 있는 인물로 카시오만큼 유력한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자는 입심이 좋고, 자신의 음탕하고 숨겨진 욕정을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예의 바르고 공손한 척하는 것 이상의 양심이란 게 없는 놈이지요. 아니, 없지요. 없고말고요. 매끄럽고 교활한 놈이고, 기회를 노리고, 진짜 기회가 없다 해도, 그것을 위조해낼 수 있는눈을 가진 놈이지요. 악마 같은 놈이에요. 게다가 그놈은 잘생겼고, 젊고, 어리석은 풋내기 여자애들이 반할 만한 조건들을 다 갖고 있다고요. 아주 불쾌하고 완벽한 악당이지요. 그런데 그 여자가 벌써 그놈을 찾아냈다고요.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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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리고:.
 맹세코, 나라면 그자의 교수형 집행인이 되겠어

이아고 :
글쎄, 별수가 없습니다. 군복무의 저주이지요.
승진은 추천과정실관계로 되니까요, 각기 둘째가첫째의 뒤를 이어받는 전통적인 연공순위에 의해서가아니랍니다. 자, 나리, 심판관이 돼보시지요.
제가 어떤 정당한 근거에서 이 무어인을사랑해야 하는지요.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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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우리도 화를 낼 수 있다고요.
우린 자비심도 있지만, 복수심도 있다고요. 남편들도 아내들이자신들과 같은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해요.
아내들도 보고 냄새 맡고, 남편들이 갖고 있는 것처럼단것과 신 것 모두에 대한 감별력이 있다는 걸요.
그들이 우릴 다른 여자들과 바꿀 때 그들이 하는 짓은무엇인가요? 그것은 놀이인가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이렇게 실수하는 것이 도덕성이 약해서일까요?
그것 역시 그렇지요. 그럼 우리는 애정이 없나요?
놀이에 대한 욕망은요? 남자들에게 있는 도덕적 약점은요?
그렇다면 우리들을 잘 대우해야죠. 안 그렇다면 그들은 알아야해요,
우리가 하는 잘못은 그들의 잘못이 가르쳐준 거라는 걸.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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