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이 스토리 3>는 갈곳이 없게 된 장난감들이 주인공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주인이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깊은 상실감을 맛보게 된다.
 슬픔이 지나치면 절망이 되고 그것은 분노로 변한다.
그래서 그들 중 하나는 "주인이 없으면 상처도 없어."라고 외친다.
나는 그 장면에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그렇지 않아, 인형들은 누군가의 기둥이야."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에게 기대는 건,
앞으로 크고 작은 상처를 받게 될 거라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배운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오직 믿을 건 사람뿐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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