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 보기전 얼른 읽고 간 책
우주와 관련된건 항상 진지한데 이건 유쾌하고 재밌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성의 아이 십이국기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 굉장히 재밌었음
시리즈라면 시리즈이고 그냥 이것만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내용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읽었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감수성을 느끼게 해주는 문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인 오늘의 일본문학 6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시다 슈이치 소설은 '워터'밖에 읽지 않았다.
'악인'이랑 '악의(히가시노 게이고)' 둘다 꼭 보라고 해서
둘다 이틀만에 후딱 해치웠다.

요시노라는 여자가 살해된채 발견된다.
용의자는 그녀가 좋아하던 마스오라는 대학생.
하지만 범인은 요이치라는 청년이다.

추리물이 아니라 범인은 책을 읽자마자 알 수 있다.
범인이 나오고, 사건이 일어나게된 이야기들이 나온다.

추리물도 미스터리물도 아니다.
기분좋은 캐릭터가 한사람도 없다.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여섯명(내맘대로)
요시노, 요시노의 아버지 요시오
대학생 마스오, 마스오의 친구 쓰루다
그리고 유이치와 미쓰오

이중에 과연 악인은 누구일까?
 
살인자는 악인이다.
살인자가 아니라면 악인이 아닐까?



요시다 슈이치가 베스트로 뽑은 작품이란다.
인간의 내면적인 부분의 표현이 너무 좋았다.

영화였나 드라마도 있었던것 같은데 꼭 찾아봐야겠다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는데
이 책이 베스트라니............
기대치가 좀 떨어질지도
(아 퍼레이드 괜찮다고 하던데...)

 
읽을땐 이런 내용이군 하고 말았는데 꽤 오래 남는다
유이치랑 미쓰요
그리고 요시노의 아버지 요시오



"요즘 세상엔 소중한 사람이 없는 인간이 너무 많아. 
 소중한 사람이 없는 인간은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어버리지. 
 자기에겐 잃을게 없으니까 자기가 강해진 걸로 착각하거든. 
잃을 게 없으면 갖고 싶은 것도 없어. 
그래서 자기 자신이 여유 있는 인간이라고 착각하고 뭔가를 잃거나 욕심내거나 
일회일우하는 인간을 바보 취급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지. 
안 그런가? 
실은 그래선 안 되는데 말이야."


정말 요샌
소중한 사람이 없는 인간이 너무 많다.
그래서 잃을게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걸까?
제멋대로인 인간들이 너무 많다.
 
타인에게 상처주는 '악인'들이 너무 많다.
큰일이다 정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읽게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 惡意'
이 책은 두명의 수기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작가인 '노노구치'와 형사인 '가가형사'
 
어느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노노구치'의 오랜 친구인 '히다카 구니히코'가 살해된다.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노노구치 오사무'와 히다카의 아내.
이 사건을 '가가형사'가 맡게 된다. 
가가형사와 노노구치는 교직시절의 선후배관계로
가가형사는 노노구치가 쓴 수기를 바탕으로 사건의 전말을 풀어간다.

여러가지 트릭이 있었지만 범인은 금방 드러나게 된다.
 
책이 추리소설치고는 얇다..
그리고 범인은 반도 읽기 전에 드러나버린다
설마 이게 반전인가? 했다.
범인이 쓴 고백편지에는 '히다카'의 악행이 낱낱이 적혀있었고
언론과 사람들은 피해자인 '히다카'를 비난하고 가해자를 옹호하게 된다.

여기까지 읽고서 '히다카'의 악한 마음때문에 제목이 '악의'로군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끝날것치고는 반전도 너무 약했고 책의 분량이 꽤 남았다는 것.

결국 가가형사는 피의자의 동기를 조사하고
뜻밖의 반전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인간 내면의 '악의'에 대해 말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악의'가 숨어있다.
그것은 누군가에 대한 질투일 수도 있고 심술일 수도 있다.
이 책의 피의자는 그 '악의'가 너무 커져버린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놈의 '악의'라는게 또 사소한 이유에서 크게 부풀어버린다.
요새 많이 일어나는 '묻지마 살인' 또한 '악의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음 속의 불만이나 작은 심술이 커져버려 악의가 튀어나와버리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매우 나약하다.

내용중에 '이지메'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지메를 하던 가해학생은 피해학생이 딱히 아무 이유 없이 마음에 안든 것 뿐이라고 한다.
누군가 마음에 안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악의가 되고 그게 커져서 밖으로 나와버리면
이지메, 폭력이 되는 것이다.
 
인간이란 너무 나약하고, 그래서 무서운 것 같다.
 
'이지메(왕따)'는 이런 악의가 존재하는한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걸까


엄청난 결말이 숨어 있는 책은 아니였지만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인간의 내면에 대해 글을 참 잘쓴다.
그 미묘한 부분을 잘 캐치하여 서술하고 있다.

책이 두껍지 않아 단숨에 읽어버렸고 내용이 맘에 들어서 꽤 만족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