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꿈 - 간바라 메구미의 두 번째 모험 간바라 메구미 (노블마인) 2
온다 리쿠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간바라 메구미'의 모험 두번재 시리즈

불륜상대를 따라 H시에 온 여동생 '가즈미'를 데리러 온 메구미.
그곳에서 그녀의 불륜상대였던 '와카쓰키'박사의 추락사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가즈미는 메구미에게 '클레오파트라'가 무엇인지 묻고, 행방불명된다.

 
대충 저런 줄거리의 소설이지만 줄거리의 분위기만큼 무겁지만은 않은 내용이다

메이즈에 이어서 '간바라 메구미'가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온다
여전히 그 잘생긴 중년의 얼굴과 여성스런 말투와 성격
( 이 얼마나 매력적인 조합인지!! )

메이즈와는 달리 초반부터 현실적인 배경과 사건들이 나온다
추리물의 현실적인 분위기로 진행되는 이야기 중간중간에
'클레오파트라'의 실체가 숨어 있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사라지진 않는다

그리고 홋카이도의 한 도시인 'H도시'의 묘사부분들은
겨울의 몽환적인 보여주어서 온다 리쿠의 독특하고 묘한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클레오파트라의 꿈'은
몽환적이고 묘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것들이 잘 조화된 독특하고 즐거운 작품이였다

왠지 모르게 빠른 느낌의 전개와 뜻밖의 내용들,
책을 덮고나니 잠시 꿈을 꾼 듯한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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