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위저드베이커리, 등 어느새 믿고 읽는 창비청소년문학상 작품이다. 성장은 이제 그만하고 성숙해야 할 나이인데 계속 성장소설을 읽으며 오늘도 경험치를 얻어가고 있다.어릴적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유원이란 아이의 성장이야기이다.언니 덕분에 화재사건에서 살아남았지만 언니몫이 부담이 되고자신을 구해준 아저씨가 버겁게 느껴진다.살아남았으면 그만큼 더 행복해야 한다고 매일을 살았을 유원이그 모순의 삶에서 스스로를 구하는 이야기이다.아프지만 아름답고, 잃었지만 채워지는 모순의 유원의 삶에서 나는 오늘도 성숙하기 위해 성장한다.아름다운 문장들이 많아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