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 된 오누이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3
이규희 글, 심미아 그림 / 보림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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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래를 본격적으로 읽히기엔 이른 나이란 생각이 들어 전래동화는 접해주질 않았는데 할머니가 해주시는 애기를 듣고는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를 입에 달고 지내길래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보게 되었죠..너무 좋와하더군요..지금 29개월인데 한창 무서운 괴물, 공룡, 귀신..에 관심이 많아 정말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딱이란 생각었구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매번 시도때도 없이 '나를 살리시려거든 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하며 책 내용을 읊어대는데 정말 이 책을 너무 재미있어 해요..또 호랑이가 나오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도 이 책과 함께 더불어 잘 봅니다..호랑이가 너무 나쁘게만 표현되어 있는 책만 읽히는게 좀 뭐해서 마술피리의 '마음씨 착한 호랑이'도 같이 읽어주죠..그럼 '엄마, 나쁜 호랑이도 있고 착한 호랑이도 있어요..'하면서 나름대로 생각을 하더군요..그런데 읽어줄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호랑이가 엄마를 잡아먹는 장면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 들일지 조금은 걱정도 됩니다..서점에서 헨젤과 그레텔을 보고는 왜 엄마가 아이들을 숲에 버리냐고 물을때도 어떤식으로 말을 해줘야 할지 망설여졌구요..

정말 어떤책을 시기적으로 얼마나 적절히 접해 주는냐, 그리고 아이의질문에 얼마나 현명하게 대답해 줄수 있는지 정말 연구대상(?)이예요..어렸을적 열심히 읽고 들었던 이 책에 대한 옛 추억을 다시금 더듬으며 아이에게 읽어주는 맛도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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