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루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69
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 정성원 옮김 / 비룡소 / 200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루이에게는 정말 좋은 친구가 있지요..수지와 로베르트..뭔가가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루이를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그에게 참으로 감동의 선물을 안겨주죠..그런 진정한 친구를 둔 루이는 분명 행복한 소년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아요. 비록 어딘가 아프거나 혹은 평범한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때 정상인것 처럼 보이지만은 않지만 말이예요..

수지와 로베르트의 인형극 발표회날 생각지도 않게 루이가 찾아오지요..그러고는 인형 구씨를 보고는 마구 외쳐댑니다..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 않고, 이미 루이에게는 구씨밖에는 보이지 않는듯 해요..무언가에 집착하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지요..연극이 끝나고 수지와 로베르트의 배려로 구씨를 안아볼 수 있었던 루이..그러고는 외롭게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오지요..꿈에서도 구씨는 나타나고..루이의 외롭고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은 그대로 재현되지요...꿈에서 깨었을때 엄마는 쪽지가 왔음을 알려주고..그 쪽지에 씌인대로 초록실을 따라 밖으로 나갔을때 루이를 기다리고 있는건........바로바로 인형 구씨였답니다!!

감동적이죠..친구를 생각하는 수지와 로베르트의 마음이..그런 진정한 우정은 제목 '내친구 루이'에서도 느껴지지요..내친구..내친구라는 의미를 깊이 음미해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비록 아이는 루이의 꿈속에서 나오는 커다란 아이스크림에만 눈이 팔려 이 책을 좋와하는듯 하지만, 언젠가는 이 책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 받고 느낄때가 있겠지요..
그리고 누구나 루이도 될 수 있고, 수지와 로베르트도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작은 바램이 있다면 장애인이건 마음의 불구이건 정상적인 사람이건..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는 포용력, 이해심이 넓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정말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이예요...

무엇엔가에 집착하는, 무언가 결핍되어 보이는 루이의 모습에선 어떤 연민이, 그리고 수지와 로베르트의 모습에선 따뜻한 마음과 그 우정의 깊이가 느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