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 책이예요..강아지의 몸속에서 고양이며, 오리며, 돼지며 심지어는 커다란 소까지 나오죠..여기 나오는 의사 선생님의 모습도 코믹스럽고..강아지 조지의 입에서 무언가를 꺼낼때마다 달라지는 조지 엄마의 표정변화도 재밌답니다.. 저는 어떤 부연설명 없이 그냥 책에 있는 글 그대로 읽어주기만 하는데 아이는 어디까지 이해를 할까, 조지의 입속에서 동물들이 나오는걸 어떻게 생각할까 자못 궁금할때가 있어요..특히 사람들 곁을 지나치고는 '안녕'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는 입가에 웃음이 빙그르 돌았는데, 저희 아이는 아직 여기까지는 이해를 못할것 같아요..20개월경부터 봤던거 같은데..앞으로 보면서 아이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되요..이해의 폭이 커지는게 이 책을 보는 과정 속에서도 눈으로 확인될수 있겠죠..멍멍이라고 짖는 조지를 보며 자상스러워하던 엄마를 한순간에 배반(?)해버린 안녕이란 말..생각할수록 우스워요..조지엄마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과연 조지의 입속에서 사람이 나올까요?? 만약 그렇담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중 한명이 아닐지..못말리는 상상의 나래를 엮어갈수 있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