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 책이예요..저희 아이는 이책만 보면 아빠, 아빠..하고 들고온답니다..백화점에서 잃어버린 아빠를 찾는 과정들이 참 재밌게 묘사되어 있어요...책이 입체북처럼 구멍도 있고 각 장이 크기도 다 다르구요..그래서 아이의 시선을 더 잘 끄는것 같아요..힐끗 보이는 양복, 모자, 신발, 넥타이..모두 아빠꺼와 비슷한 것들인데 아빠가 아니죠..화장실에 서있는 두명의 뒷모습..정말 아빠와 똑같은데 돌아보니 아니예요..그래도 씩씩하게 아빠를 찾는 아이는 결국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서 저쪽편에서 내려오고 있는 아빠와 다시 만나게 되죠..저희 아이는 이 장면에선 와! 아빠다..그러면서 같이 신나한답니다.. 우리 아이 잃어버리는줄 알았다는 아빠의 말에 제가 찾으면 되니까 걱정마세요라는 아이의 말이 참 당차고 귀엽다는 느낌이예요..아뭏든 고미타로의 글은 정말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