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하룻밤 시리즈
하시모토 히로시 지음, 오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사라는 방대한 주제를 책 한권에 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래도 하룻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적당히 내용을 잘 압축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르네상스기 이전의 초반부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_- 참 잘 쓰여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독자들이 궁금해할

뉴턴이후의 근대과학의 서술에 지면을 너무 적게 할애했다고 생각되며, 의학을 포함한

것은 조금은 쌩뚱맞다는 게 책을 읽고난 뒤의 감상입니다. 아무래도 저자의 전공이 의학계통이라

관심사가 반영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겠지요.... 과학사에 관해 좀 더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라는 책을 권합니다. 서술도 어렵지 않고 과학의 전 영역에 대해 빠

뜨리는 것 없이 그 의의까지도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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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원전 - 다 빈치에서 파인만까지
존 캐리 엮고지음, 이광렬.박정수.정병기.이순일.방금성.김문영 옮김 / 바다출판사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저자가 인문학자인지라 과학 관련 원전을 문학적, 철학적으로 접근하는것이 참신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와는 문화적 배경이 달라서 그것을 음미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모든것의 역사>

같은 류의 책처럼 지식을 압축해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책도 아니구요...

 이 책을 성의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제대로 끈기를 가지고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일 듯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개략적인 지식을 얻는 것을 원하는 분이라면

피해야 하실 듯... 관련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관해 조금은 다른 각도의 접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절한 책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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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로 마스터하는 2차세계대전 - 유럽 전선 세계의 전쟁사 시리즈 8
이동훈 지음 / 가람기획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평소에 2차세계대전에 관심은 많았는데 각종 전쟁사를 읽어봐도 비슷비슷한 개괄적인 내용들만

접할 수 있고, 그렇다고 개별 소전장을 다룬 서적들은 배경지식이 전무해서 접하기가 영 껄끄럽

더군요. 그래서 뭐 적당히 흥미도 있고 일종의 안내서 역할을 해주는 책을 찾다가 이 책을 고르

게 되었는데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전쟁 분석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크게 무리가 없어보여 별다

른 생각없이 그대로 수용-_-해도 되는 것이 참 편했고 세부 각론보다는 대중적인 이야기꺼리(?)

들이 많아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부록으로 화기 설명이나 전선 연표도

마음에 들고요. 그러나 역시 분량이 적다는게 맘에 안듭니다.-_- 저같은 문외한이야 맺는말의 설

명에 수긍을 하지만 밀리터리에 정통하신 분들이라면 성에 안찰듯싶네요. 한 200페이지 정도 분

량을 늘리고 조금 더 밀도있는 서술을 하신다면 훌륭한 책이 될듯합니다. 아 그리고 영화의 결말

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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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에 천하를 춤추게 하다 - 전설의 무술 고수 50인 이야기
조민욱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책편집도 좋고, 종이질도 괜찮은데... 그게 오히려 불만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 읽는 잡학용

책은 비용부담없이 팍팍 주문해서 읽고 이 사람 저 사람 빌려주는 맛에 사는지라.-_-;

 책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쪽 관련 지식이 전무해서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과장되거나 허황된 이야기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내용의 밀도가 떨어진다는 것...

 지면은 술술 잘 넘어가는데 사람 이름이랑 몇가지 일화외에는 남는 것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강호 역사(-_-?) 서술 같은 연대기적 요소들이 있어서 내용이 좀 연결되었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태권도의 기원을 가라테로 명확히 밝힌 것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넷에서

알게 된 내용이라 좀 미심쩍어하고 있었는데 책으로 읽으니 뭔가 신뢰가 되더군요-_-a

 그리고 11장은 아예 빼고 조선시대 무예인들을 더 소개하는게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한 300페이지 쯤으로 압축하고 종이 좀 싼걸로해서 만원정도로  팔았으면 다른 책 살

 껄.. 하는 생각이 안들었을 듯 합니다(..) 너무 야박한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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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백영균 외) - 유비쿼터스 시대의, 2판
백영균 외 지음 / 학지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별로 안좋아요.. 책 도판을 크게 해서 읽기는 좋지만 지나치게 비싸고 읽으면서도 그렇게 유용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딱 교과서 느낌나는 책이라고 할까요...이것보다 차라리 e러닝과 교수과학이라는 책이 훨씬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책은 번역이 직역투에다 용어정리가 안되 엉망인 것인 문제이고; 이 책 번역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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