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시 국어 시간 ㅣ 두근두근 첫 책장 7
김점선 지음, 현영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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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리틀씨앤톡의 <2교시 국어 시간>을 읽어봤어요. 아들이 “이 책은 1학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네~”라고 하더라고요. 이유를 물어보니 1, 2학년 때 매주 했던 받아쓰기 시험이 생각났대요. 자기 이름을 잘 쓰지 못했던 친구도 있었다며 1학년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아이 학교에서 몇 년 동안 책놀이 선생님으로 봉사하면서 저학년 아이들과 그림책을 자주 읽었는데, 저학년 수업에서는 글자를 가르치기보다 말놀이를 하고 소리 내어 읽으며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반갑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한글이나 맞춤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아파토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국어를 배우고 처음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거든요.





친구들과 지내면서 생기는 일이나 교실에서 겪는 여러 상황도 함께 담겨 있어서 예비 초등이나 초1 아이들이 읽는다면 학교생활을 미리 상상해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캐릭터도 귀여워서 부담 없이 읽기 좋고요.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국어와 학교생활을 조금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만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예비 초등부터 초1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창작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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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요리 2 - 가지가지 하는 마음을 위한 오늘의 추천 요리 ㅣ 어린이 힐링 그림책 4
자현 지음, 차영경 그림 / 노란돼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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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 중에는 유독 자주 손이 가는 책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노란돼지의 <마음요리> 시리즈가 그런 책이에요.

마음 시리즈 3권을 모두 좋아하고, <마음요리> 1권도 자주 꺼내 읽었던 터라 이번 신간 <마음요리 2> 출간 소식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마음요리 2>는 가지가지 하는 마음을 위한 어린이 힐링 그림책입니다. 야채학교 푸릇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감정을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이번 책에서는 전작 주인공 당당이의 동생 당도래와 새로운 야채 친구들이 등장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소파, 얌최, 브담콜리, 샤이머쓱캣 등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됩니다.




짝꿍 정하기, 자리 정하기, 반장 선거, 소풍, 체육대회 등 아이들이 실제 학교에서 경험하는 고민과 감정을 담아내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친구의 마음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재미있는 ‘마음요리’입니다. 용기가 필요할 때 먹는 마음옹기수제비, 절친이 되고 싶을 때 필요한 마음떡튀순처럼 재치 있는 말놀이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야채 친구들의 감정 표현도 인상 깊었어요. 감정이 과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잔잔하게 표현되어 “이 친구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며 읽게 됩니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상상하는 과정이 아이에게 좋은 공감 연습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며 신나게 웃고, 재미있는 대사나 그림이 나오면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보여주었어요.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마음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그림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따뜻한 감정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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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가족 여행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0
김진형 지음, 근홍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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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은 《내 마음대로 가족 여행》은 제목처럼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낸 가족동화였습니다.

초3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주인공 모준이가 저희 아이와 닮은 점이 많아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모준이가 여행 계획에 곤충박물관을 넣고 싶어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평소 여행을 가면 곤충 관련 활동을 꼭 찾는 아이라 무척 공감하며 보더라고요.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 안에서 아이의 의견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가족 여행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가족 안에서 자신의 의견이 항상 마지막이 된다고 느낄 때가 있지요. 모준이가 “나도 내 마음대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많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형제자매가 있거나 막내인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 같아요.




책을 읽은 뒤 아이와 “네가 가족 여행을 직접 계획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어?”라는 이야기도 나눠보았습니다. 역시나 아이의 대답은 곤충채집을 할 수 있는 산이었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으로 곤충채집, 나들이, 영화 보기를 꼽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가족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아이가 “다 같이 의논해서 다 동참하는 것으로 한다”고 답한 점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려와 책임감, 함께 결정하는 과정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 속에 가족애와 배려를 담아낸 《내 마음대로 가족 여행》.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가족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따뜻한 초등동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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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문해력 쑥쑥 급수 한자 8급
바른한자사용연구회 지음 / 리틀씨앤톡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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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활용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 3학년 아이와 한자 공부를 꾸준히 해오고는 있지만, 늘 느끼는 건 “금방 잊어버린다”는 점이었어요. 분명 아는 한자인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처음 보는 것처럼 헷갈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외우는 방식보다는, 이해하면서 익힐 수 있는 교재를 찾다가 〈도전! 문해력 쑥쑥 급수 한자 8급〉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직접 해보니, 이 책은 한자를 획순에 따라 써보는 것에서 시작해서 어휘,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에요. 단순히 쓰기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까지 연결해 주니까 아이도 훨씬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혹시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초3 아이도  잘 따라왔어요. 한자를 쓰고, 관련 단어를 익히고, 짧은 문장으로 다시 확인하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보니 학습이 끊기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또 하루 학습량이 많지 않아서 꾸준히 이어가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오히려 “이 정도면 할 수 있겠다” 싶은 분량이라 아이도 거부감 없이 계속 하려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한자 공부가 국어 어휘력이나 독해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었어요. 예전에는 한자 따로, 국어 따로라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 책은 그 간격을 조금 줄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자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도 잘 맞을 것 같고, 저희처럼 이미 조금씩 해봤지만 자꾸 잊어버리는 경우에도 도움이 되는 교재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이어가기 좋은 한자 교재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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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아리랑
홍종의 지음, 문빅토르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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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아들이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져서, 다양하게 확장시켜 줄 역사동화를 찾다가 이 책을 꺼내게 되었어요.




‘고려인’ 이야기라 아이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림책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생소한 내용이라 살짝 어색해하는 것 같았는데, 읽다 보니 금방 집중해서 봤는데요. 특히 친구들에게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는 장면에서는 많이 속상해했어요. 학교에 다문화가정 친구들도 있는 아이라 그런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는 같은 민족이잖아”라고 말하는데, 잘 이해하네 싶었고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QR코드로 ‘고려 아리랑’을 함께 들어봤는데, 아이가 왠지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어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려인 강제이주와 디아스포라 역사 이야기를 아이 눈높이에서 잘 풀어낸 책이라, 초등학생이 읽기에도 부담 없고 다문화나 인권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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