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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감촉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간의 감촉』은 은희경 작가의 시간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입니다.
서로 왕래가 없다가 모종의 사건을 통해 다시 교류를 시작하게 된 두 자매인 '안나'와 '경선'이 서로의 몰랐던 이야기나 오해들을 풀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제는 노년이 되어버린 두 자매가 마치 앨범을 보며 옛날이야기를 하고 서로의 기억을 확인하고 또 고치는 듯한 과정이 좀 슬프면서도 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400페이지가 조금 안 되는 분량이 어느 정도 있는 책이지만,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서사로 어렵지 않게 완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새의 선물』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시간의 감촉』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주관적 리뷰임을 밝힙니다.
"그래. 누군가가 기억하면 그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 거지."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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